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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보일러 시스템이 등장하기 전, 역사 속에서 집 안의 온기를 담당하던 것은 온돌이었다. 온돌은 아궁이에 불을 때우며 방출되는 열로 방 안의 공기를 데워, 방바닥만이 아닌 집안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려는 조상들의 과학적 지혜에서 탄생했다. 현대 보일러의 발전은 노력 없이 방바닥을 따뜻하게 데우며 온돌의 역할을 보완하기는 하지만, 집 안 전체의 공기를 데우는 대에는 미숙한 점이 있다.장수돌침대는 우리가 가장 편안히 누워야 할 곳인 침대에 자사의 특허기술 히팅플로어 공법을 적용해 온돌의 원리를 재현했다. 히팅플로어 공법은 발열체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열이 그 사이의 공기층을 따뜻하게 데워 침대 전체에 열기가 전해지도록 한 방식이다. 또한 장수 돌침대는 수면 중에 체온을 최적의 온도로 유지시켜 주어 불
2019.12.1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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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한국에 론칭한 미국 스페셜티 전문점 '블루 보틀'은 올 한해 한국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었다. 블루 보틀의 한국 1호점 성수점은 개장 이후로 꾸준히 많은 인파가 모였고, 이후 상첨점, 압구정점, 강남점 등 총 5개의 블루 보틀 매장이 오픈했다.유명 해외 브랜드들이 한국에 론칭할 때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블루 보틀의 현재 상황은 조금 특별하다. 브랜드가 처음 론칭할 때 매장 오픈 초기의 열풍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매장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인기가 낮아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럼에도 첫 오픈 이후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5개의 매장이 생겨난 현재 블루 보틀은 여전히 화제에 오르고 있다.블루 보틀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정성이다. 바쁜 현대사회
2019.12.0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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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의 4 달라 광고는 올 한해 가장 화제에 오른 광고 중 하나다. 과거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영철의 대사 '4 달라'라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오고 가는 유행어 중 하나였다. 버거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광고에 적극 활용해 햄버거 세트를 4900원에 판매하며 배우 김영철의 제2의 전성기를 만드는 등 성공적인 광고를 만들어냈다.올해 하반기, 버거킹은 이에 그치지 않고 네티즌들 사이의 밈(Meme), 즉 유행어를 광고에 접목했다. 지난 9월 영화 '타짜 3'가 개봉하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타짜'에서 극중 곽철용의 대사가 재조명됐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묻고 더블로 가' '이게 내 결론이다' 등등 다양한 밈이 유행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버거킹의 더블 패티 버거에 곽철용의 대사를 접목한 패러디 광
2019.12.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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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날로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 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4조 3000억 원으로 2년 전에 비해 20% 상승했다. 지난해 정부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건강기능식품 자유판매를 허용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그중 가장 큰 성장을 보이는 회사는 종근당건강이다. 종근당건강의 프로바이오틱스 '락토핏'은 출시 3년 만에 올해 연 매출 20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에 따르면 락토핏은 올해 1분기 446억 원, 2분기 477억 원, 3분기 54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인다.락토핏은 이번 달부터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된다. 기존 인터넷, 홈쇼핑, 대형 마트 등에서 유통되
2019.1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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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란 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을 줄여 이르는 말로 어떤 품목이나 상품에 대하여 정해진 시장 가격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성능이나 효율의 정도를 말한다. 최근까지도 많은 기업들이 가성비 제품을 출시하며 저가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데, 저가 제품의 경쟁으로 인해 최근 시장은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를 따지기 시작했다.'가심비'란 가성비에 마음 심(心) 을 더한 것으로 가성비는 물론이고 심리적인 만족감까지 중시하는 소비 형태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경우 무작정 가격이 싼 것을 고르는 경우가 많지만 가심비를 중시하는 경우 조금 비싸더라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구매한다.최근 YOLO족의 등장은 가심비 열풍의 인기를 더한다. YOLO족이란 미래의 행복보다는 현재의 삶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라
2019.11.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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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Niche)란 '틈새'를 의미하며, 대중적이지 않은 틈새시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니치 마케팅이란, 특정 성격을 가진 소규모의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마케팅이다. 니치 마케팅은 포화된 시장 내에서도, 세분적인 고객 확보와 다양성을 목표한다. 식용유 시장은 대표적인 니치 마케팅의 예다. 식용유는 과거에 콩으로 만든 하나의 종류만 있었다. 그러나 최근 더욱 건강한 요리를 원하고, 다양한 요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여러 종류의 식용유가 출시됐다.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식용유의 종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저가 항공사 역시 성공적인 니치 마케팅 사례다. 과거 미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고가의 항공사들 사이에서
2019.10.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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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 앱 부문 1위, ㈜우아한 형제들의 ‘배달의 민족’ 광고가 화제다. 배달의 민족은 광고에 브랜드 네임 중 일부인 ‘민족’이라는 단어를 반복 노출시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또한 자신들의 기술력과 차별점을 광고하는 대신에, 웃음기 넘치는 광고를 제작하며,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간다.배달의 민족은 팥빙수, 커피, 아이스크림 등 과거에는 배달이 쉽지 않았던 메뉴들을 광고에 선보인다. '민족'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배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겠다는 이유다. 배달의 민족은 음식 배달 앱이라는 회사 정체성에 초점을 맞춰, 음식을 주제로 저비용의 광고를 선보인다. 한편, 배달의 민족은 다양한 광고에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참여
2019.09.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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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폭스바겐은 스톡홀름의 오데플란역에 걸어 올라가면 소리가 나는 피아노 계단을 설치했다. 이는 사람들이 계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의 일종이다. 소리 나는 계단은 우리나라의 지하철에서도 많이 보이는데,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의 혼잡을 방지하기도 하고, 시민들에게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에서의 운동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처럼 강압 없이 사람들의 변화와 행동을 유도하는 마케팅을 '넛지 마케팅'이라 한다.넛지 마케팅은 기업의 사익을 위해서, 또는 공익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피아노 계단이 공익적 넛지 마케팅의 대표적 예인데, 대구 도시철도 신매역은 시민들이 피아노 계단을 1회 이용할 때마다 시에서 1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기로 협약했다. 계단의 설치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기부까지 실천하는 1석2조의
2019.09.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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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2004년 인터넷 카페에서부터 시작했다. 초기의 야놀자는 쉽게 정보를 얻기 힘든 모텔 위주의 정보를 제공했지만, 현재는 호텔 나우, 야놀자 펜션 등 다양한 범주의 숙박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극, 전시회, 워터파크 등의 티켓 판매까지 더해 이제는 단순 숙박 예약 플랫폼이 아닌,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야놀자는 직접 호텔 가맹점을 운영하기도 하고, 신규 창업자들을 지원하기도 한다. 야놀자 좋은 숙박 연구소는 전국 6개 지점의 호텔 'H AVENUE'를 운영하고 있고, 전국 71개 지점의 'HOTEL YAJA'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신규 창업자들을 모집하며 구체적인 창업 솔루션을 제시하고
2019.09.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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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 출시된 하이트 진로의 신 제품, '진로 소주'가 출시된 지 약 2개월 만에 10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하이트 진로는 제품에 한자를 써넣고, 친근한 두꺼비 캐릭터를 첨부하는 등 소비자들의 과거 레트로 감성을 자극했다. 또한 '진로 이즈 백'이라는 문구를 써넣음으로써, 옛 것을 그리워하는 7080 기성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진로 소주는 기성세대들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기만 한 것이 아니다. 하이트 진로는 7080세대의 레트로 마케팅과 함께 20, 30대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시도했다. 진로 소주를 홍보하기 위한 팝업 스토어 '두꺼비집'은 지난 6월 30일을 끝으로 운영을 마쳤다. 두꺼비집은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홍대, 강남 부근
2019.08.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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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캐릭터 상품 시장은 어린이들을 겨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은 아이들의 전유물이며, 그런 것을 좋아하는 어른들은 철부지라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어른들은 kid와 adult를 결합한 키덜트족이라고 불리며, 그 수가 최근에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키덜트 족을 겨냥한 제품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각종 의류 브랜드, 마트, 심지어 백화점에까지 키덜트 상품을 판매하는 코너가 생기고 있다. 장난감과 캐릭터 상품은 더 이상 어린이들이 소유물이 아니게 되었다. 2018년 의류 브랜드 '스파오'는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에서 짱구가 입고 나오는 잠옷을 상품으로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아기자기하고 어린이들이 입을 법한 상품이지만, 어른들의 사이즈로 제작되어
2019.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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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가 5월 10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당시, '우버'는 주당 45달러로 공모되며, 시가총액은 820억 달러(약 97조 원)에 이르렀다. 우버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된 시기는 2010년으로, 우버는 10년 만에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 냈다. 우버가 성장할 수 있던 동력은, 기존의 상식을 깨는 와해적 혁신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2009년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스마트폰의 터치 한 번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우버'가 개발되었고, 2010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운행을 했다. 당시 우버는 택시가 없는 택시 서비스로서 기존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혁신을 이끌었다. 우버는 택시 차량을 소유하지도 않고, 전문 택시 기사를 채용하지도 않는다.
2019.08.03 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