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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주류와 하이트진로의 ‘소주병 전쟁’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소비시장에 분 ‘뉴트로 열풍’에 맞춰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진로이즈백은 옛 소주 브랜드인 ‘진로’를 재해석해 출시된 제품으로, 옅은 하늘색의 투명병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진로이즈백의 소주병 외관이 주류업체 간의 갈등에 불을 지폈다.지난 2009년 6월, 주류업체들은 새로운 소주병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표준용기를 쓰자고 합의한 ‘소주 공병 공용화 협약’을 체결했다. 브랜드가 달라도 각 업체의 소주병 색과 모양이 동일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 상표에 따라 공병을 각 브랜드에 돌려주기 때문에, 주류업체들은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었
2019.1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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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IOT 등의 기술 혁신은, 생산·소비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했다. 소비자는 자신의 상황을 확실하게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을 원하고 있으며, 생산자는 소비자의 구체화된 요구에 응하기 위해 ‘혁신’과 ‘스마트’에 집중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이런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IoCare(Internet of Care)'란 라이프 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IoCare는 웅진코웨이의 핵심가치인 'Care'에 'IOT'가 결합된 형태로, 첨단 기술을 통해 상이한 고객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하겠다는 코웨이의 포부를 드러낸다. 빅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앱을 통한 간편한 제품 관리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제품군별로 안심·
2019.1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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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만들고 싶은 아이템이 아닌, 대중이 원하는·이들의 삶을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아이템에 귀를 기울이세요.”차별화된 송금 서비스로, 1조 원이 훌쩍 넘는 기업 가치를 일궈낸 ‘토스(Toss)'의 성장 배경을 보여주는 문장이다. 토스는 보수적인 금융 시장에 ‘편의성’을 더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금융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간편 송금 서비스를 통해, 공인인증서와 보안 카드가 있어야만 돈을 이체할 수 있던 복잡한 기존 절차를 벗어난 것이다. 혁신적인 서비스로, 누적 다운로드 수는 2,600만·누적 송금액은 45조 원을 돌파한 토스의 성공 요인에 대해 살펴보자.‘소비자’에 집중하다 기존 송금 방식은 국민들에게 골칫거리였다. 소액만 보내려 해도 공인인증서를
2019.11.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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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 범죄와 미투 운동에서 시작된 여성들의 강인한 목소리는, 최근까지 그 열기를 더해가며 사회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이런 행보에 발맞춰 나이키는 ‘펨퍼타이징(페미니즘+애드버타이징)’이란 마케팅을 진행해, 사회적 억압과 고정관념으로부터 탈피하려는 여성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1월에 선보인 ‘2019 우먼스 저스트 두 잇(2019 Women’s Just Do It, 이하 JDI)’이 그 주인공이다.넌 최고의 작품이야, 너라는 위대함을 믿어 JDI는 여성들의 주체적인 삶을 응원하며, 당당한 여성들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 속,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너라는 위대함을 믿어’란 캠페인 홍보 영상이다. 나이키는 캠페인의 가치를 명
2019.1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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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도, 들리지도,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 그 무엇보다도 강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그것은 향기입니다. 향기를 통해 다른 사람과 행복을 나누고자 합니다.”검증된 프리미엄 향기 마케팅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 ‘센트온’의 핵심 가치이다. 센트온은 사람이 느끼는 감정 중 75%가 코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착안해 독보적인 1:1 향기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글로벌 향기 마케팅기업과 독점 계약을 맺으며, 회사의 가치와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는 센트온. 주요 사례와 제품군을 통해, 센트온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자.장소별, 상황별 ‘맞춤 향기’를 제공하다 센트온은 고객이 장소나 기업을 향기로 기억할 수 있도록, ‘맞춤형’
2019.10.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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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직접 농산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꿈을 꾼 적 있는가. 이런 욕망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을 정확히 겨냥해, 7년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이 있다. 가상 농장 게임, ‘레알팜’이다.레알팜은 농산물을 경작하는 과정을 담은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작물의 재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다. 농경지가 아닌 집에서도 쉽게 농작을 할 수 있도록 게임을 구상한 것이다. 직접 농사를 짓고 농산물을 수확하며 느끼는 경작과 귀농의 재미도 쏠쏠하다. 레알팜의 인기는 연 매출 100억,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최고 매출 7위를 통해서 실감할 수 있다. 단순히 농사짓는 게임이 어떻게 이런 성과를 얻을 수 있었을까.실제 농장을 운영하는 듯한 현실감 레알팜은 기존
2019.10.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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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팜’에 대해 들어봤는가. 아마 농업 관련 사업자와 전공자가 아니면 다소 생소한 개념일 것이다. 스마트 팜은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 및 관리하며 전반적으로 농촌 현장의 혁신을 꾀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 노동 형태였던 농업시장에 첨단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제조업 등 다른 사업 분야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스마트 팜은 인구증가에 따른 문제점과 농촌 및 농업의 상황을 해결하고자 만들어졌다. 세계 인구의 증가로 식량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농촌은 현재 고령화로 인해 전문화된 노동력을 얻기 힘들며 농업 자체가 경영자의 능력으로 대처하기 힘든 자연적 위험요소가 상존하기 때문에 경영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런 실태를 극복하고 농
2019.10.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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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실패를 두려워한다.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여기, 그 어떤 변수들에도 굴복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간 사람이 있다. 5126번의 실패를 딛고 일어나 세계적인 기업 ‘다이슨’을 설립한, '제임스 다이슨‘이다.현실에 안주하지 않다영국왕립예술대학의 디자인과를 나온 다이슨은, 트럭 디자인을 하거나 배를 판매하는 등 여러 직장생활을 겪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이런 생활 속에서 그가 뛰어난 ‘디자이너’이자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다이슨은 자신의 산업 디자인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고 이를 실현하는데 끊임없이 도전했다.자신의 생각을 계속해서 구현하며, 그는 전통적인 수레의 바퀴를 하나의 공으
2019.10.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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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헬스케어 기업, 종근당 건강. 연령별, 상황별, 기능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으로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하세요.”건강기능식품 섭취율과 판매율에서 국내 1위를 달성한 종근당 건강의 성장 비결을 알 수 있는 문장이다. 높은 연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이들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비결은, ‘소비자별 맞춤형 제품’에 있다. 생애주기별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연령이나 상황별로 소비자가 처한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종근당 건강이 소비자 타게팅은 어떻게 했는지, 소비자별로 어떤 맞춤형 제품을 선보였는지 살펴보자.다이어트에 대한 걱정 고민 끝, ‘올컷 다이어트’ 살아가면서 건강상의 이유
2019.09.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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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SUV와 더불어 효자 노릇을 하는 수출 품목이 있다. ‘전기차’가 그 주인공이다. 전기차의 수출액은 상승세를 타며, 지난달엔 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덕분에,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자동차 수출액이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이러한 증가의 중심에는, 국내의 우수한 기술력이 자리 잡고 있다. 전기차의 수명을 좌우하는 ‘배터리’가 그중 하나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한국 기업이 꾸준히 순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모두, 폭스바겐과 쉐보레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계와 손을 잡고 전기차
2019.09.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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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반려 인구 1,000만 시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조 8,900억 원이며 2020년에는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규모가 커지며, 자연스럽게 반려동물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여러 서비스 및 제품이 출시되며, 해당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것이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블루오션’ 속 주인공들을 만나보자.‘스마트’한 건강관리 솔루션, ‘펫피트’ 반려동물은 인간보다 수명이 짧아서, 반려인들은 이들의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다. 매번 건강을 확인하고자 병원을 데려가기엔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런 걱정을 덜어
2019.09.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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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적으로 우주개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우주개발의 주체가 국가가 아닌 민간 기업으로 옮겨진, 일명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열린 것이다. 우주 개발에 대한 민간기업의 투자가 증가하며, 점차 우주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써 주목받고 있다.‘뉴 스페이스’의 시발점은 1991년, 미-소 냉전의 종말이다. 소련이 붕괴하며,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도 종점에 도달했다. 우주 산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었고, 진행 중이던 많은 사업도 취소됐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우주 왕복선의 사업도 축소되며 발
2019.08.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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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장수 돌침대는 ‘열정’, ‘혁신’, ‘신뢰’, ‘감동’, ‘섬김’을 기업 경영 활동간 모든 의사결정의 ‘원칙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1992년에 개점하여, 한국 소비자 포럼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13년간 연속 선정된 ‘장수 돌침대’의 핵심가치이다. 장수 돌침대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독자적인 기술력과 안정성을 보유하며, 건강 침대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대통령 표창 3회 수상 등 화려한 연혁들이 그 인기를 증명한다. 이들이 소비자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고객’을 중시한 경영 철학장수 돌침대의 창업주인 ‘최창환’ 대표의 경영 철학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그의 경영 철학은 ‘사돈경영(In-Laws Management)'이다.
2019.08.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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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생활용품을 사는 모습을 상상해본 적 있는가. 그 상상을 현실화한 프로젝트가 있다. 재활용을 통해 순환 자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프로젝트인 ‘쓰레기 마트’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6월 28일,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쓰레기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쓰레기 마트’가 국내에 첫 개점 했다. 세계자연기금(WWF)과 한국 코카콜라는 스타트업 ‘수퍼빈’과 함께 마트의 문을 열었다. 수퍼빈은 국내 최초, 순환 자원 회수 로봇인 ‘네프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쓰레기 마트는 재활용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겠다는 목적으로 개점했다. 개점 목적에 맞게, 판매 상품을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구성했다. 폐 방화복을 재활용해 만든 가방, 벌집 밀랍으로 만든 친환경
2019.08.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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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5분만 투자하면 가정에서도 손쉽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오가든 스마트’가 그 주자이다. 오가든 스마트는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가정용 스마트 팜이다. 도시 근교나 농촌을 가지 않아도 집에서 유기농 채소를 먹을 수 있다.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사용법은 이와 같다. 하단에 있는 원형 통에 발아를 위한 씨앗을 넣는다. 3주 후, 자라난 새싹을 상단의 원형 통으로 옮겨 성장시킨다. 보통 30~40일 후에 수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일주일에 한 번, 5분만 투자해 물탱크와 농산물 점검만 하면 된다. 그 외, 농산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양분은 오가든 스마트에서 관리한다. 원형 통
2019.08.04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