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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니즈가 구체화·세분화된 요즘, 특출난 제품을 개발하기 어렵다면 ‘니치마케팅(niche marketing)’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틈새시장을 뜻하는 ‘니치마케팅’은, 시장의 빈틈을 공략하는 새로운 상품 출시로 다른 특별한 제품 없이도 셰어(share)를 유지하는 판매전략이다. 틈새를 의미하는 '니치'는 '남이 모르는 좋은 낚시터'라는 은유적인 뜻을 지녀, 대중시장 붕괴 후 세분화된 시장 또는 소비상황을 나타내기도 한다.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매스마케팅과 달리, 니치마케팅은 다양하고 세분화된 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히 공략하고자 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가 악화되고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찌르는 니치마케팅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성공적인 니치마케팅을
2020.07.0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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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뷔페 레스토랑은 양식부터 일식, 한식, 중식 등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초점은 최대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데에 맞춰져 있었다. 시장에서는 VIPS, 아웃백, 애슐리 등이 독보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하지만 이제는 곳곳에서 한식에만 포커스를 맞춘 한식뷔페를 만나볼 수 있다. 2013년 CJ푸드빌이 '계절밥상'을 오픈하면서 형성된 틈새시장이다. 바로 이듬해에 이랜드파크, 신세계푸드가 잇따라 각각 '자연별곡'과 '올반'을 런칭하면서 한식뷔페 시장에서 대기업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었다.한식뷔페는 기존의 뷔페나 패밀리 레스토랑과 달리 보다 더 세분화된, 즉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시장을 공략한 니치 마케팅(Niche Marketing)의 산물이다. 니치 마케
2020.07.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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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지난 6월,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과의 콜라보를 통해 ‘소잘라떼’를 출시했다. ‘소잘라떼’는 기존에 폴 바셋에서 판매하던 카페라떼의 우유를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교체한 제품으로, 평소 우유를 잘 마시지 못하거나 우유를 마신 후 복통을 호소하던 이들에게 주목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소잘라떼’의 인기에 힘입어, ‘소잘라떼’에 사용된 ‘소화가 잘되는 우유’ 역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매일유업에서 2005년 출시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국내 점유율 약 97%라는 성적과 함께 한국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락토프리 우유 브랜드 중 하나다.한국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지닌 ‘유당불내증’은 우유에 포함되어 있
2020.07.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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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린슈머가 뜰까?2020년,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많이 떠오르고 있지만, 그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바로 ‘친환경 소비’이다. 친환경적 소비를 지향하고 비윤리적 기업의 제품을 기피하는 ‘그린슈머(Green + Consumer)’. 그린슈머가 주요 소비트렌드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했다. 환경을 위하는 선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현재의 소비자들은 주변 환경과 오염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2020년의 선두소비자인 MZ세대는 양심적 소비를 지향하는 특징이 있으며, 비환경적 또는 비윤리적 제품을 의식적으로 멀리하는 경향이 있다.더불어 코로나 19 사태의 원인을 동물착취 및 식용으로 보는 관점이 제시되면서, 비건과 그린슈머의 중요
2020.06.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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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왼손잡이들만 공략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미국의 레프티즈(Lefty's)다.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레프티즈는 왼손잡이 전용 물품만을 취급한다. 창립자 마그리트 마후아(Margaret Majua)는 가장 잘 팔리는 품목으로 왼손잡이 전용 펜인 요로펜(Yoropen)과 전용 필기 노트가 있다고 전했다. 요로펜은 특수한 디자인으로 왼손잡이 소비자들이 글씨 번짐 없이 필기가 가능하게 해준다.레프티즈는 '왼손잡이 소비자'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니치 마케팅' 전략을 사용했다. 니치 마케팅이란 시장의 빈틈을 공략하여, 특별한 제품 없이도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말한다. 다른 기업들이 타겟하지 않았던 소비자를 겨냥함으로써 쉽게 해당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0.06.2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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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 지코의 ‘아무노래’가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2020년 1월 13일에 발매된 지코의 싱글 앨범 ‘아무노래’의 타이틀곡인 ‘아무노래’는 45회의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하여 연초 가요계를 평정했으며, 연간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성적을 내고 있다.‘아무노래’의 히트에는 ‘아무노래 챌린지’가 크게 한 몫 했다. ‘아무노래 챌린지’는 ‘아무노래’에 맞추어 짧게 춤을 추는 영상을 SNS에 올리는 것이다. 지코가 톱스타 화사, 청하 등과 함께 춤을 춰서 올린 영상으로 시작하여, 이효리, 장성규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도 챌린지에 합세했고, 일반인들까지도 영상을 찍어 개인 SNS에 게시했다.이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틱톡 마케팅이 성공한 사례이다. 틱톡은 15초의 짧은 영상을 업로드하는 SN
2020.06.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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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부터 ‘미스터트롯’까지, 오늘날 대한민국의 방송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을 더 이상 ‘시청’에 국한되도록 두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연에 관객과 시청자 투표를 반영하고 이를 순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사용한다. 그 결과로 데뷔하게 된 연예인에 대해 시청자들은 ‘내 손으로 키워낸 가수’라는 자부심과 애착을 느끼게 되고, 이들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지원한다.이렇게 상품이나 브랜드의 생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팬을 ‘팬슈머(Fansumer)’라고 부른다. ‘팬(Fan)’과 ‘컨슈머(Consumer. 소비자)’의 합성어인 ‘팬슈머’는, 한 대상을 좋아하고 동경하는 사람들인 ‘팬덤’과는 달리, 단순히 구매하는 수준을 넘어 투자와 제작, 판매 과정에까지 개입한다. ‘팬슈머’는 서
2020.06.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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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뜨거운 감자로 만들 키워드는 단연 '빅데이터'다. 데이터의 병렬화를 통해 원하는 인사이트를 최단시간으로 처리해주는 빅데이터는 시대에 발맞춰 마케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손익분기점 관객 수 달성을 알아보기 위해 과거 영화 제작비, 국가, 장르, 관객 수 등의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개봉 6주 전에 관객 수를 예측한 인사이트를 통해 영업마케팅을 기획하는 사례가 있다. 2019년 1분기 기준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반 사이트 아마존은 빅데이터 관련 마케팅을 꽤 오래전부터 사용해왔다. 아마존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동 도서 추천 서비스, 재고 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가장 흥미를
2020.06.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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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 2일, 래퍼 ‘염따’와 협업 하에 ‘처음처럼 플렉스’를 한정판으로 발매하였다. 본 제품명은 염따가 ‘쇼미더머니8’에 출연하며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라는 유행어를 만든 데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유행어와 함께 밀레니얼 소비자 사이에서 자신의 소비를 과시하는 ‘플렉스’ 문화가 자리 잡으며, ‘처음처럼 플렉스’ 역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다소 관련이 없어 보이는 주류 회사와 래퍼의 협업은, 래퍼 염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처럼’을 마시는 동영상을 올리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처럼’ 공식 계정이 이 영상에 댓글을 달며 본격적으로 ‘플렉스’를 주제로 한 한정판 소주가 태어났다. 이가 크게 유행하게 된 것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이다. 염따, 사이먼도미닉, 더콰이엇 등 유명 래퍼
2020.06.2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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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제로웨이스트’가 화제다. ‘제로웨이스트’란 썩지 않는 쓰레기가 발생하는 일회용품의 사용 대신 지속 가능한 용품을 사용해 쓰레기 생산을 줄이는 생활습관이다. 플라스틱으로 발생하는 지구촌 환경의 위협과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간의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자,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했다. 이는 라이프 스타일을 넘어 그들의 소비 습관까지 영향을 미쳤고, 유통업계도 친환경 소비에 발맞춰 빠르게 트렌드에 탑승하고 있다. 이에 맞춰 풀무원의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유통사 계열 최초로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올가 방이점에 오픈했다. ‘녹색특화매장’은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을 보다 확장하고 발전시킨 개념으로 환경을 생각
2020.06.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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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아이유를 모델로 그린슈머를 공략한 친환경 캠페인 “'지구를 지켜바나나'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린 슈머(greensumer)는 그린(gree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의 구매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캠페인을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eco_danji)을 개설해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며 적극적인 환경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5일에는 환경의 날을 기념하며 네이버 해피빈에서 분바스틱 2차 펀딩을 오픈했다. 분바스틱은 '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 우유 스틱'의 줄임말로 용기에 부착된 라벨과 뚜껑링을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굿즈 상품이다. 바나나맛 우유 공병을 수거하여 만든 업사이클링 상품으로 환경 캠페인의 의미를
2020.06.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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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처하는 ‘착한’ 마케팅을 선보였다. 지난 1월 28일 러쉬코리아(Lush Korea)는 “여러분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 매장에 신선하고 깨끗한 비누를 비치해 두었다”며 “손을 씻고 싶을 때 언제든 매장을 들러주세요”라는 메시지를 공식 SNS에 올렸다. 러쉬가 코로나 19 예방법 중 하나인 ‘손 씻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위생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매장의 세면대를 열어 둔 것이다. 러쉬는 전국 매장에 손을 깨끗이 닦을 수 있는 비누를 비치해 두고, 매장 앞에는 “손을 씻고 싶을 때 언제든 매장을 들러주세요”라는 슬로건도 붙였다. 또한 ‘손 씻기 지도’를 만들어 사람들이 매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20.06.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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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심리테스트, 퍼스널컬러, MBTI 등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나를 분석하고 알아가고자 하는 심리가 강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편승하여 성공적인 마케팅을 이루어낸 기업이 있다. 바로 마켓컬리다.지난 5월, 마켓컬리는 홈페이지에 이라는 테스트를 게시했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제시된 간단한 질문 몇 가지에 답하면 분석 결과가 나타난다. 자신을 표현한 음식과 함께 상성이 좋은 친구와 나쁜 친구의 음식유형까지 알려준다. 이는 단순한 심심풀이에 그치지 않는다. 마켓컬리는 소비자 유형별로 쿠폰을 지급한다.이와 같은 심리테스트는 소비자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의
2020.06.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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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나날이 늘어가면서 이제 환경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다. 소비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이행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필(必) 환경’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에 기업들은 환경친화적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 일명 그린슈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각기 다른 친환경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린슈머는 자연을 상징하는 초록색, 즉 ‘그린(green)’과 소비자라는 뜻의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이다.의류업계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이런 친환경 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눈길이 가는 브랜드가 있었으니, 바로 자사 홈페이지에 ‘이 옷을 사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써 붙인,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이다.파타고니아는 다음과 같은 사명을 내
2020.06.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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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은 지역기반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중고거래 어플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동네 단위 사람들 간의 거래이지만,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어플을 통해 거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거래를 위해 만났을 때에 ‘당근이세요…?’라며 당근마켓에서의 거래를 위해 온 것인지 묻곤 한다. 당근 마켓은 2015년 서비스를 처음 선보이고, 2018년 전국으로 서비스를 오픈한 후, 2020년 중고거래 어플 중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당근마켓의 성장 배경에는 지역기반 플랫폼의 특성을 활용한 성공적인 브랜드마케팅이 있었다. 당근마켓은 동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동네 인증을 한 후에 물건을 올리고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규칙이 있다. 따라서 보다 빠르고 확실한 거래가 이루어진다. 또
2020.06.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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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슈머란?“시장에 내가 원하는 제품이 존재하지 않는다!”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투자와 제조과정에 참여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한다. 팬과 컨슈머의 합성어인 “팬슈머”는 상품의 희로애락에 직접 참여하며 소비자와 공급자의 경계를 허물어버린다. 능동적인 소비자인 이들은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 유통 등의 직접적인 운영에 참가하며 제품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구매하지만 동시에 관섭과 견제도 하는 신종소비자들이다. 최근 연애인, 캐릭터, sns 인플루언서들의 팬들은 직접 굿즈를 판매, 유통, 평가하며 새로운 사업 군을 확정하고 있다. 자신의 작은 목소리나 활동이 소비시장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발생시킨다고 믿는 그들은 바이미 신드롬(by-me syndrome)을 활성화시킨다. 이 바이미 신드롬은 소유에
2020.06.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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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명품이 된다면? 난 화려함 뿜뿜 스타일리쉬형 인간 구찌야”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심리테스트를 이용한 마케팅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자 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더불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MBTI 성격 유형 테스트가 유행처럼 번짐에 따라, 각 기업은 이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고자 한다.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 도구로, 젊은 층에서는 결과에 따라 손쉽게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2020.06.28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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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 이른바 Z세대라고 불리는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어 자라왔다. 이들은 친구들과 직접 만나 놀기보다는 소셜미디어(SNS)를 사용하여 소통하고, 유튜브같은 매체를 이용하여 공부를 하거나 여가시간을 보낸다. 이런 Z세대를 사로잡은 소셜미디어가 바로 틱톡이다.틱톡이란 15초의 짧은 동영상안에 자신을 표현하고 이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10억회를 기록한 소셜미디어(SNS)이다. 중국 IT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만들었고 현재 150개국에서 74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틱톡은 2017년 미국의 바이트댄스 영상 플랫폼인 ‘뮤지컬리’를 인수하면서 2018년 1분기 유튜브를 제치고 세계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0.06.2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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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대들 사이에서 뜨거운 SNS 챌린지가 있다. 그 이름은 바로 ‘#염따빠끄챌린지’다. 이 챌린지의 특이한 점은 그 중심이 ‘소주’라는 것. 래퍼 염따와 처음처럼의 만남으로 탄생한 일명 ‘처음처럼 플렉스(FLEX)’에 젊은 세대가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2019년 9월, 힙합 래퍼 ‘염따’는 고가의 차량에 흠집을 내어 막대한 차량 수리 비용을 물어줘야만 했다. 그는 수리비를 모으기 위해 직접 티셔츠와 후드티 등을 제작하여 팔기 시작했으며 이를 유머로 승화해 유튜브 콘텐츠로 활용했다. 그 결과 염따의 유튜브 콘텐츠들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고, 젊은 층은 영상 속 염따의 ‘동네 형’같은 분위기와 “빠끄(비속어를 변형한 추임새)”
2020.06.28 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