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꽃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축하의 의미로 꽃을 선물하는 행위가 통념화된 것도 그 이유에서일 것이다. 기념일, 시상식, 졸업식 등 꽃은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다가 가끔씩 불쑥 나와서 신선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꽃의 비싼 가격에 부담을 느끼기도, 막상 받으면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난처하기도 하다. 반대로 판매자인 꽃가게 입장에선 어떤 꽃이 팔릴지 알 수 없으니 온갖 종류를 다 가져다 놓아야 하고, 절반 이상을 팔지 못하고 버려야 한다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닌다. 화훼농가 또한 낮은 판매가격과 불안정한 판로때문에 늘 불안하다. 꽃 시장의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출범한 것이 바로 꽃 배달회사 '어니스트플라워'다. 어니스트플라워는
모빌리티 분야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 '반반택시'가 순항 중이다.'합승'이 법으로 금지된 오늘날, 반반택시는 손님들의 '자발적 동승'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았다. 대부분의 신모빌리티 서비스들이 택시가 아닌 방법으로 혁신을 시도하는 반면 반반 택시는 택시업계와 손을 잡은 것이다. 반반택시 운영회사 '코나투스'의 김기동 대표는 “택시와 승객이 둘 다 잘 되는 방향을 고민했고 그 과정에서 동승이라는 주제를 꺼냈다”고 말했다. 핵심 서비스인 동승은 반반택시 앱에서 ‘동승호출’ 옵션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인접지역 1㎞ 이내에 있는 다른 승객과 이동구간이 70% 이상 겹칠 경우 매칭이 이루어진다. 안전 문제를 최소화 하고자 동성끼리만 동승이 가능하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Company). 컨설팅업계 부동의 1위의 명성을 자랑하는 초대형 기업으로, 포춘 500대 기업의 절반이 이 회사 고객이며, 세계 각국 정부에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 명성과 규모에 맞게 매출 또한 100억 달러(약 12조원)를 넘는 맥킨지가 최근 미국 미네소타 주 최대 쇼핑몰 '몰 오브 아메리카'(Mall of America)에 '모던 리테일 콜렉티브'(Modern Retail Collective)라는 이름으로 70여평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냈다. 백화점 관계자에 의하면 본 팝업스토어의 상품들은 약 4개월 동안 진열 및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 매장에서 파는 상품은 다음과 같다. 여성속옷 스타트업 '써드 러브' 천연화장품
자동차 기업 테슬라의 CEO로 전기차의 시대를 앞당긴 인물 일론 머스크. 그는 일반적인 기업가들과 달리 항상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있다. 그러한 그가 2017년에는 인공지능이 인간문명에 재앙이 되는 것을 막겠다며 1000만 달러(약 1180억 원)를 투자해 세운 회사가 바로 '뉴럴링크'. 그리고 최근, 지난 2년간 베일에 쌓여있던 이 기업이 처음으로 연구 내용, 기술과 장비, 일론 머스크가 직접 집필한 논문을 공개하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뉴럴링크는 무엇인가일론 머스크의 야심작 '뉴럴링크'는 바이오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사람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인 뉴럴레이스 기술을 연구한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간의 뇌를 컴퓨터에 연결하기 위해
'체험형 소비 트렌드의 침대 시장 강타'침대시장에도 '구독경제' 열풍이 일고있다. 구독경제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주기적으로 이를 제공받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를 일컫는다. 과거 신문구독을 필두로 음식료와 고가의 자동차, 명품의류 뿐 아니라 무제한 스트리밍 영상서비스인 넷플릭스까지 생활 전반에 구독경제가 확산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사회관계망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소비에서도 '소유'가 아닌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체험형 소비 트렌드'가 침대시장에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침대렌탈의 선두주자, 웅진코웨이이처럼 경험 위주의 소비 패턴이 나타나면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판로 개척에 나선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이름하야 3대 명품 브랜드가 '밀레니얼 세대'를 상대로 유례없던 방식의 마케팅을 시도중이다. 본래 이들은 소비자에 적응할 노력을 하지 않았다. 구매능력과 의사가 있는 사람만을 상대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어필했고, 오프라인 매장엔 스테디셀러를 진열하기만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사람들의 소비 가치관이 변함에 따라 명품 브랜드 또한 변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현 시대의 소비지형을 결정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개성을 중시하고 명품에 얽매이지 않는다. 이들은 명품을 직접 찾아가지 않는다. 이젠 명품 브랜드가 콧대를 낮추고 적극적으로 소비자를 찾아가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에 명품 브랜드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다가가고 있다.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 락토핏이 '웰빙' 추세에 힘입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락토핏은 지난 1분기에만 매출 447억원을 기록하면서 종근당건강의 1분기 매출을 전년도 대비 81.3% 증가시킨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락토핏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전문가들은 올해 종근당 건강의 연매출은 40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근당건강은 2017년 출시한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를 선두로 락토핏 생유산균 베베, 키즈, 뷰티 등 '락토핏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우수한 제품라인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제품다양화와 더불어 락토핏의 매출 증가 요인으로는 유통채널의 다양화가 꼽힌다. 종근당은 홈쇼핑은 물론 이
최근 스마트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스마트홈 시장의 주된 분야인 AI스피커와 IoT(사물인터넷)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에 많은 IT기업들이 갖가지 상품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IT기업들의 이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아마존은 아주 대담한 방식으로 시장 장악에 나섰다. 애플이나 삼성, 구글 등의 IT대기업들이 소비자에게 개별적으로 스마트홈 기기를 판매할 때 아마존은 아예 아파트나 호텔 등에 자사 인공지능 '알렉사'를 넣기로 한 것이다. 이는 소비자가 애플이나 구글의 스마트홈 기기를 구경하기도 전에 이미 거주지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선점해버리는 방식이다. 아마존은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