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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맥주 회사 하이네켄(Heineken)의 최신 광고 캠페인이 화제다. 해당 광고에서 하이네켄은 0.0% 무알콜 맥주를 선보였다.광고는 ‘007’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바텐더에게 근무중이라며 ‘더블 O’ 칵테일을 거절하고 무알콜 맥주를 요청했다. 광고는 ‘이제는 일하면서도 마실 수 있습니다(Now you can while you’re working)’이라는 태그라인과 함께 마무리되었다.하이네켄은 1997년도부터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협찬을 해 온 오랜 동업자다. 이번 광고 역시 소비자에게 익숙한 007 시리즈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무알콜 맥주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이네켄에 따르면, 전세계 무알콜 맥주의 매출은
2020.05.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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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훌륭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이 화제다. 특히 지난 3월, 일동제약은 ‘아로나민 골드’의 새로운 TV광고를 소개하며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로나민은 체력저하, 피로, 신경관절통, 어깨결림 등에 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비타민 B군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활성형 비타민으로, 비타민 B군의 체내 흡수 및 지속시간이 타 제품보다 훌륭하다. 그동안 일관성 있는 키 메시지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 경험해보세요’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작년 4월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의 브랜드 마케팅을 인정받아 ‘2019 코틀러 어워드, 마케팅 엑설런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학술적 근거를 토대
2020.05.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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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일, (사)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최하는 제79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우리 아이를 위한 Fun&Safety” (주)영실업 전략기획팀 송기백 팀장과 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이 연단에 올랐다.송기백 팀장은 ‘꼬모조이 사업 & 브랜드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주)영실업은 1980년 설립된 아동 완구 브랜드로 콩순이, 또봇, 시크릿쥬쥬 등의 대표 콘텐츠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송 팀장은 아동인구 감소 및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는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사업전략과 제품 및 브랜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송 팀장은 (주)영실업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중이며, 추후 인지도 상승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실업은 ‘콩순이’를 통해
2020.05.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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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몇 분기의 마케팅 지출을 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활동이 멈춘 가운데, 기업들은 이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업계의 타격이 크다. 소비자의 야외 스포츠 활동이 거의 멈춘 만큼, 업계들은 디지털 마케팅과 e커머스 분야의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기업들은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 마케팅’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아디다스는 ‘#HOMETEAM(홈팀)’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는 모두가 집(HOME)에서 생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해당 해시태그로 매일 다양한 챌린지를 진행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HOMETEAM은
2020.05.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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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안국약품은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기부된 물품은 ‘토비콤 골드’ 종합영양제이다. 해당 제품은 14가지 성분이 함유된 종합 비타민제로, 기존 제품보다 항산화물질 및 비타민 B군 함량을 보강했다. 또한, 경쟁사 제품 대비 비타민 A 함량이 높아 시각기능과 면역기능 향상을 돕는다. 무엇보다 체내 흡수를 촉진시킬 수 있는 벤포티아민이 추가되어 효과 지속기간이 길다는 장점을 가진다.토비콤 골드는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달되었으며, 이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의 건강관리 및 면역력 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안국약품 측은 “제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적 위기 상황에 고통받는 많은 분들
2020.04.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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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질레트(Gillette)는 전통적인, ‘유해한 남성성(toxic masculinity)’과 연관되는 행동을 지적하는 광고 ‘우리는 믿는다(We Believe)’를 선보였다.질레트는 1901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면도기 브랜드로, 높은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특히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캠페인들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질레트는 해당 광고를 통해 ‘이것이 남성의 최선의 모습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미투 시대의 남성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괴롭힘, 폭력, 성희롱 등에 대해 ‘남자들이 그렇지 뭐’ 라며 넘어가는 게 아니라 서로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우리는 믿는다’ 영상은 유튜브 게시 72시간만에 1억 뷰를 돌파하며
2020.04.1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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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는 개국 이후부터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에 전력을 다했다. 그 중 소비자의 관심을 끈 것은 바로 ‘The 따뜻한 품평회’이다.SK스토아는 T커머스 업체로, SK텔레콤의 자회사이며 2017년 12월에 개국하였다. T커머스란 ‘TV’와 ‘커머스(commerce)’를 합친 단어로, TV를 보며 바로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다. T커머스는 인터넷 TV가 대중화되면서 홈쇼핑을 넘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SK스토아는 2019년 업계 매출 1위를 달성했다. 2019년 상반기부터 진행된 ‘The 따뜻한 품평회’는 사회적 기업 상품을 TV홈쇼핑 프라임 시간에 소개하며 품평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기업은 우수한 상품과 기술을 보유해도
2020.04.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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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전세계 밀레니얼의 인기를 휩쓸 신발 브랜드가 창립되었다. 바로 '원포원(One for One)'으로 유명한 탐스(TOMS) 슈즈이다. 탐스 슈즈는 브랜드 런칭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탐스 슈즈의 창립자 블레이크 마이코스키(Blake Mycoskie)는 아르헨티나의 불우한 아이들이 신발도 없이 생활해야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들에게 신발을 마련해줄 수 있는 방법을 떠올렸다. 그 결과 그는 아르헨티나 전통 신발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탐스 신발을 제작했다. 신발을 기부하기 위해 필요한 장기적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하나를 사면 하나를 기부하는’, ‘원포원(One for One)’ 기부 공식을 도입했다. 또 SNS에 ‘신발 없는 하루(One Day Without Shoes)’ 해시태그 이벤
2020.04.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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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4일, 버거킹은 전례 없는 발렌타인데이 마케팅을 선보였다.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DC 유니버스의 악당, ‘할리퀸’과 콜라보를 진행한 것이다.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보스톤 지역 버거킹은 헤어진 애인의 사진을 가져오면 무료로 와퍼를 제공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고객들은 전 애인의 사진을 가져와 매장 내 설치된 ‘이별박스’에 넣기만 하면 와퍼를 공짜로 먹을 수 있다. 보통 발렌타인데이에는 커플들을 타겟팅한 마케팅이 많지만, 버거킹은 커플 대신 솔로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하며 소외되어 있던 소비자층을 공략했다. 이는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와 콜라보로 진행한 행사다. 이는 DC 악당들의 이야기를 다룬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후속작이자 할리퀸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2020.03.2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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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로 인해 우리 일상생활 곳곳이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급부상한 트렌드 키워드는 바로 ‘언택트’이다.‘언택트’란 ‘아니다’를 의미하는 ‘un’과 ‘접촉’을 의미하는 ‘contact’를 합친 신조어로, 말 그대로 ‘접촉하지 않는’이라는 뜻이다. 언택트는 현대 사회의 개인주의 확산과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점차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계기는 바로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접촉을 더욱 꺼리게 되면서부터 이다. 일상에 가장 가까운 예시로는 패스트푸드점에 설치된 주문전용 키오스크 등이 있다.대규모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경우 드라이브-스루, 사이렌 오더 등을 통해서 직원 접촉을 최소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20.03.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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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세계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와 미국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가 협업하여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바로 ‘넷플릭스 앤 칠드(Netflix and Chill’d)’다.다양한 기업들이 스트리밍 업계로 진출하며 경쟁이 치열해졌음에도, 넷플릭스는 여전히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한다. 이는 탄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켰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넷플릭스 앤 칠(Netflix and chill)’이라는 표현이다.넷플릭스가 스트리밍 거물로 성장해가던 중, 미국의 젊은 층 사이에선 ‘넷플릭스 앤 칠’이란 표현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라면 먹고 갈래?’와 같은 의미를 지니는 이 표현을 통해 넷플릭스의 브랜드 이미지는 소비자의 일상
2020.03.16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