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평가와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 Korea Purchase Ease Index)’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KPEI는 소비자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느끼는 안심 수준을 지수화한 것으로, 브랜드 선택 시 얼마나 안심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아무리 잘 만든 제품이라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이제 마케팅은 잘 만들고 잘 팔리게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무엇이 구매 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지를 잘 파악하여 대응하여야 한다. 이는 소비자 구
'2016년 누적 매출 4조원 돌파, 대한민국 국민 1인당 먹은 개수 280개'이렇게 대단한 기록을 가진 제품이 무엇일까? 바로 '오리온 초코파이 정(情)'이다.초코파이의 역사는 1970년대 초, 동양제과의 한 연구원이 해외연수 중 호텔식당에서 우유와 함께 나온 초콜릿을 코팅한 과자를 보고 영감을 받은 것에서 시작되었다. 2년여에 걸친 실험과 개발을 통해 1974년 오늘날과 같은 최초의 초코파이가 탄생하였으며, 출시 초기부터 소위 말하는 '대박' 상품으로 이름을 알렸다.초코파이가 대박 상품으로 성공가도만을 달린 것은 아니다. 경쟁사들의 유사 제품 출시, 장수 제품에 대한 식상함 등으로 매출액 하락이라는 위기를 맞이한 것이다. 이와 같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情 캠페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