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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는 건 물론이고, 급하게 택배를 주고받거나 돈을 찾아야 할 때도 편의점을 찾는 게 일상이 됐는데, 온라인 유통업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움츠러드는 와중에서도, 편의점을 찾는 발길은 끊기지 않는다. 편의점 산업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엔데믹 전환 이후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편의점 실적은 날개 돋친 듯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편의점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각각 10.8%, 8.1%였다. 전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
2024.02.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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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와 노인 1천만 시대 돌입통계청에 따르면, 내년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 진입과 동시에 노인 인구 1천만 시대에 돌입한다. 그 영향으로 '행복한 노년 생활'이 사회의 가장 큰 화두이다. 행복한 노년 생활의 기본은 주거 불안 해소인데, 이를 위한 시니어 주택이 품귀현상을 보인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시니어 주택 관련 주요 정책으로 '헬스케어 리츠'가 떠오르고 있다. 여기서 '리츠'는 다수로부터 투자자금을 모아 특정 부동산 자산에 투자·운용해 얻은 수익을 배당으로 분배하는 구조다. 정부, '헬스
2024.02.1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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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750만 가구를 돌파하면서 ‘싱글슈머’가 소비시장을 흔들고 있다. 유통업계들은 소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1인 가구 공략에 나섰다. 싱글슈머란 1인 가족의 형태로 살아가는 자신들의 생활 패턴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사람들을 말한다.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기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전체 세대 수는 2,391만 4851개로 집계됐다. 이 중 1인 세대는 993만 5,600개이다. 이는 전체의 42%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통계청에서 추산한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인 34%보다
2024.01.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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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조선호텔, 롯데마트, 스타벅스 등 각종 업계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새해를 맞아 여러 마케팅 전략이 쏟아지는 가운데 반려 가구를 위한 마케팅, '펫 마케팅'을 알아보자. 조선호텔 펫 패키지 숙박권잊지 못할 한 해의 시작을 반려동물과 함께”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새해를 맞아 반려동물 패키지 상품 ‘메모러블 모먼츠 포 2024 뉴 이어’를 3월 말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펫 전용 객실에서의 1박과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인 ‘어나
2024.01.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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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펨족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펫펨족’은 반려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반려동물(pet)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과 관련한 산업을 의미하는 ‘펫코노미’,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과 반려동물(pet)의 합성어로 반려동물만 키우는 부부를 의미하는 ‘딩펫족’ 등 이외에도 반려동물과 관련한 신조어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등장한 ‘펫휴머니제이션’은 반려동물 의인화라고도 하는데, 동물을 사람처럼 대하는 시
2023.11.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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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입동 무렵 월동 준비의 주인공은 김장이었다. 2013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김장을 포기하는 일명 '김포족'이 등장했다. '金장'이라 불리며 치솟은 김장물가와 1인 가구의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올해는 이상기후 피해 등으로 농산물 작황 부진까지 더해져서 일각에서는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 말하기도 한다.지난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 정보(KAMIS)에 따르면 전주지역 전통시장의 배추 1포기가 5330원으로 밝혀졌다. 한 달 전 가격인 6396원과 비교하면 약
2023.10.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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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만족감을 추구하는 MZ성향이 주거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로 2가지 일을 병행하는 등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MZ세대는 월급으로 집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느낀 것이다. 내 집 마련이 어렵다면 인테리어라도 고급화해서 집을 꾸미겠다는 ‘집 꾸미기’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원룸에 거주하더라도 내 취향에 맞는 가구와 소품들로 새로운 공간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진 모습이다.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유진이 240만 원으로 직접 꾸민 반지하 자취방이 MZ세대에서도 인
2023.10.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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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추얼 라이프' 와 '스내킹'리추얼 라이프란 규칙적으로 행하는 의식, 의례를 뜻하는 '리추얼(Ritual)'과 일상을 뜻하는 '라이프(Life)'가 합쳐진 말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규칙적인 습관을 의미한다. 리추얼 라이프는 ‘갓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갓생'은 MZ 세대가 신(God)을 뜻하는 데 사용하는 접두어 ‘갓’과 ‘인생’이 합쳐진 신조어로 ‘모범적이고 알찬 인생’을 의미한다. 스내킹은 간식을 먹듯 점심을 해결하는 행위를 말한다. '간단한 식사나 간식'을 뜻하는 '스낵'(Snack)에 접미사 'ing'를 결합한 단
2023.09.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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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때 한번쯤 집에서는 희한하게 공부에 집중이 잘되지 않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보통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이 집이겠지만, 때때로 익숙함은 집중과 몰입을 방해하기도 한다. 사람마다 집중이 가장 잘 되는 공간은 다르다. 최근 일하는 공간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기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 사무실 외 근무 수요 증가코로나 19 시기, 회사에서 해오던 업무를 익숙한 집에서 할 때 효율이 떨어진다고 느낀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효율성을 높이는 장소로 카페ㆍ스터디 카페ㆍ도서관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다. 회사 사무실 출근
2023.08.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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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은 줄어도 행복은 두 배 미코노미 세상 1코노미란 1인과 경제를 뜻하는 합성어로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먹기), 혼영(혼자 영화 보기) 등 혼자만의 소비생활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며 미코노미(Me+Economy)라고도 한다. 오르는 물가와 같은 어려운 경제 상황들과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개별 삶에 충실한 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결혼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따라 젊은 세대에서 1인 가구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노년층의 1인 가구 비율도 크게 늘었다. 2017년부터 2
2023.07.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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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인해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이 유행하면서 집에서 럭셔리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홈술을 즐기는 1인가구는 대부분 MZ세대로, 2030이 와인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시작된 와인열풍은 지금까지도 그치지 않고 2030들에게 사랑받는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더 이상 술을 단순히 유흥이 아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주류를 음미하는 재미로 술을 즐기는 MZ세대에게 와인은 그들의 취향을 저격하기에 충분했다. 이전에는 와인의 소비층이 매우 한정적이였기에 와인에 입문하거나 접근하기에 장벽이 있었다. 하지만
2022.11.2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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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TGIF, 베니건스, 마르쉐 등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주변에서 점차 줄어들어가는 것을 느껴왔을 것이다. 이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서구식 식습관과 가족 단위의 외식이 늘어나며 큰 인기를 누리던 패밀리레스토랑들이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1인 가구의 증가로 소구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특히 외식업계가 고객 중심적인 특성이 강해 트렌드에 민감한 만큼,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살아남기 위해 변화해야 했다. 현재 적절한 변화에 실패한 일부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자취를 감추었으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애슐리, 빕스와
2022.11.2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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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는 온라인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판매하는 쇼핑몰로, 국내 최초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의 신선식품 배달 시장을 개척했다. 샛별배송은 밤 11시 이전까지 주문을 할 경우, 다음 날 아침 7시 이전에 배송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최근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식자재 수요가 늘어나면서 온라인으로 신선한 식품들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켓컬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더욱 많아졌다. 계속해서 상승하는 매출로 온라인 식품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해오던 마켓컬리가 최근 뷰티플랫폼으로의 출사표를 던
2022.1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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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코노미와 밀키트 홈코노미의 단어는 home과 economy의 합성어로, 집에서 창출하는 다양한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집을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현대인들의 경제활동 공간으로 의식한다는 것이다. 홈코노미의 트렌드는 1인가구 증가, 핵가족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었지만, 20,21년도 코로나19 사태라는 트리거로 더욱 증가되어 현재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중에서도, 외식문화가 밀키트로 옮겨지며, 식생활 환경에 큰 변화 생기게 되었다. 홈코노미와 함께 외식문화는 가정간편식, 배달음식등으로도 옮겨졌지만, 집에서 직접
2022.1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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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팬데믹 시대의 영향으로 온라인과 재택근무에 익숙해지고 1인 가구 증가 폭이 점점 커지면서 '홈코노미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휴식, 취침 등의 주거 공간으로 여겨왔던 과거의 틀이 깨지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경제활동이 어려워지면서 홈코노미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홈코노미는 ‘집’을 의미하는 ‘홈(home)’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다. 현대의 집이라는 개념은 단순 주거 공간을 넘어 여가, 레저스포츠 등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인식되면
2022.1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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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인간이 다르게 살아가기 시작할 때 느껴지는 변화들은 결국 더 나은 삶을 위한 욕구를 의미할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타인과 나누고, 타인의 견해를 통해 선택의 근거를 보충하는 경험이 더이상 낯설지 않은 세상이다.팬데믹이 우리의 일상에 가져온 영향은 막대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오프라인의 소중함에 대해 모두가 깨달았다는 점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오프라인이라는 기본값이 변화하면서 우리는 한 번의 도전 속에 조금 더 취향을 반영하고, 이전보다 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에
2022.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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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행복한 삶에는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이 필수이다.그리고 인간의 삶의 가치를 더해주는 것은 '공간'이다. 무엇이 행복을 더해주는가 현재 소비자들은 만족스러운 라이프스타일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공간에서 행복을 찾고있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로, 집을 소유할 수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이런 소유 격차가 사람들로 하여금 '지금 내가 살고있는 집'에 초점을 두게 하였다. 결국,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집을 단순 주거의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의 영역으로 발전하면서 집 꾸미기가 인기를 얻
2022.10.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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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업계에서는 곁들여 먹을 때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두 가지 음식을 하나로 합친 투인원(2in1)’ 컬래버레이션 메뉴와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이는 ‘꿀조합’을 인정 받은 두 음식이나 음료를 한 곳에 모아 새롭게 만들어 선보임으로써 맛의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기존에 두 음식을 즐겼던 소비자들의 구매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전략으로 떠오른 듯하다. 우리의 메뉴 고민을 줄여준 ‘짬짜면‘부터 시작해 대표적인 푸드 페어링으로 꼽히는‘치맥(치킨+맥주)’, 이를 넘어 다양한 콘셉트로 선보이는 세트메뉴까지 종류 또한 가지각
2022.09.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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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다양한 변화, 혼자서 즐기는 일상혼코노, 혼영, 혼밥 등을 들어보았는가? 혼자 사는 사람들, 즉 1인 가정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MZ세대들 사이에 생기게 된 신조어 #혼코노미 왜 혼코노미라는 말이 생기게 되었을까?1인가구 비중이 작년에 비해 올해 32%에 달하며 1인가구 수가 매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관련 고객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먼저 1인가구를 위한 전자기기! 중소·중견 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최근 1인가구를 겨냥해 작은 크기 가전을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어떤 제품이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2022.09.0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