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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 버거킹이 대표메뉴인 와퍼를 오는 14일부로 40년만에 판매 종료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에 고객들은 단종에 대한 큰 아쉬움을 드러내며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고객들의 문의에도 답을 내지 않던 버거킹 측은 홈페이지에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다”고 했으나, 뒤이어 “와퍼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판매 종료 공지가 와퍼 리뉴얼에 대한 노이즈 마케팅임을 시사했다. 고객들은 노이즈 마케팅으로 인지할 여지가 없는,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일 뿐이라고 해
2024.04.1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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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배달의 세상이 다시 돌아온 걸까? 고물가 시대 속 지난해 첫 역성장을 기록하며 위기를 느낀 배달 업체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이다. 한때 연이은 배달비 인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배달업계가 올해 들어서는 앞다퉈 배달비 무료 정책을 내세워 고객층 확보에 힘쓰고 있다. 업계 후발주자인 쿠팡 이츠의 선공으로 시작된 배달비 무료 전쟁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까지 출사표를 내던지며 무료배달을 앞세운 배달업체 간의 경쟁은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쿠팡 이츠배달비 무료 전쟁의 서막을 가장 먼저 연 것은 업계 후발주자인 쿠팡 이츠다
2024.04.0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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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일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농담으로 웃음을 주는 날’로, 프랑스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16세기 당시 신년은 3월 25일이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제 행사를 지내며 마지막 날인 4월 1일에 선물 교환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샤를 9세가 달력 계산법을 그레고리력으로 바꾸어 신년이 현재의 1월 1일이 되었으나 이 소식이 모든 사람들에게 미치지는 못했고, 소식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그대로 4월 1일에 선물을 교환하며 춘분제를 지냈다. 이런 사람들을 ‘4월의 바보’ 라고 놀리며 만
2024.04.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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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은 마케터들의 명절이라는 말이 있다. 재치있는 장난과 가벼운 거짓말로 서로를 속이면서 즐거움을 주는 만우절은 마케터들에게 아주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상당한 홍보 효과를 얻어 낼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소비 과정에서 이색적인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만우절'이기에 가능한 이색 마케팅으로 해당 소비층을 겨냥하는 것은 물론, 바이럴·입소문 마케팅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따라서 만우절이 다가올 때면 매년 기업과 마케터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선
2024.04.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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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여행을 통해 평소에는 해보지 않았고 먹어보지 않았던, 낯설고도 특별한 경험을 시도한다. 이러한 경향은 해당 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걸 꼭 해봐야 한다는 강한 욕구로 변하기도 하며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 특화 상품을 내세워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고 지갑을 열게 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예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지역 한정 상품을 개발함으로서 사람들이 오히려 관광지에서도 자사 브랜드에 방문 및 소비해야 할 이유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우리 고장과 파리바게뜨의 달콤한 만남파리바게뜨에서는 ‘전국 샌드’로 제주 지역의 ‘제주 마
2024.03.1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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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BBQ 치킨을 주문할 수 있는 자사 앱 'BBQ 앱'과 집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을 판매하는 쇼핑몰 'BBQ 몰'을 하나로 합친 'BBQ 통합 앱(이하 통합 앱)'을 론칭했다.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성과 선택권을 확대하고, 혜택의 폭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올인원(All in One) 앱을 출시한 것이다. 이번 통합 앱을 통해 기존 BBQ 앱에서의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프리미엄 HMR 전문 브랜드몰 BBQ
2024.03.0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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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나 강남을 방문해 본 분이시라면 공감하실 거다. 한 블록에 하나씩, 심지어는 횡단보도 바로 맞은편에 또 다른 스타벅스가 있다는 사실을, 어디 종로나 강남, 그리고 스타벅스뿐일까? 대한민국에서 카페를 찾는 건 식다 못해 차가워진 죽 먹기다. 전국에 자그마치 10만 곳이 있다. 이미 우리나라 카페 시장은 경쟁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있음에도, 시장에 진출하려는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이 끊이질 않는다. 한국 카페, 어쩌다 이렇게 많아진 걸까? 커피, 카페 한국인의 일상이 되다. 카페 수만큼이나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대단하다. 밥보다 커
2024.03.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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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인사말처럼 쓰이는 “밥 먹었어?” 라는 멘트는 과거부터 이어진 ‘한국인들의 밥심’, 밥사랑을 너무나 잘 보여준다. 하지만 최근 매 끼니와 비슷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커피 사랑은 유난스럽다. ‘커피 공화국’이라고도 불리는 한국은 커피의 소비량과 수입량 모두 세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직장인들과 학생들은 하루의 시작을 커피로 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커피사랑에 맞게 커피를 소비할 수 있는 커피음료점(카페) 역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커피음료점(카페)
2024.02.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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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대비 2.8% 상승... 외식비 상승 두드러져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0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로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농축수산물비는 전년동월대비 7.4%, 외식비는 4.1%가 오르며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외식비는 23년 1월부터 매 달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외식비뿐만 아니라 가공식품비, 농수산물비가 함께 상승해 소비자들의 식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물가 인상의 배경에는 원자재 및 유가 상승이라는 대외적 요인과 코로나19 수요 회복이라는 대
2024.02.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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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취향, 선호, 개성, 가치관이 뚜렷한 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표현한다. 획일화된 기성품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나만의 것’에 집중하는 MZ 세대. 소비 시장을 이끌 미래 잠재고객인 MZ 세대를 끌어들이려면 ‘커스텀’ 제품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다꾸, 가꾸, 폰꾸 …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야?별걸 다 꾸민다는 뜻의 ‘별다꾸’. 이 말이 현실이 되었다.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물건에 자신의 개성, 독특함, 특별함을 나
2024.02.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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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의 약속에서 필수코스가 된 곳이 있다. 바로 ‘인생네컷’이다. 짧은 시간에 오늘 만난 사람들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저장할 수 있고, SNS에 업로드하기도 용이하며, 다양한 프레임을 활용할 수 있어서 인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으로 본인의 모습을 기록하는 데에 익숙한 세대를 ‘포토프레스’ 세대라고 부르는데, 이는 사진(Photo)과 표현하다(Express)의 합성어이다. 이제는 하나의 단어가 된 ‘인생네컷’을 시작으로 ‘포토이즘’, ‘포토그레이’, ‘하루필름’, ‘모노맨션’ 등 다양한 사진브랜드의 매장들이 등장하기 시작
2024.01.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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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과일이 있다. 바로 겨울 제철 과일 딸기다. 새빨간 색감의 딸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고이게 한다. 달콤함과 새콤함을 모두 갖춘 딸기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 많은 과일이다. 그래서인지 특히 제철인 겨울이 되면 딸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소비자의 딸기 사랑에 발맞춰 겨울이 되면 식품·유통업·외식 업계에서 딸기를 사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그중 유독 딸기 신제품 개발에 온 힘을 다하는 곳은 프랜차이즈 카페이다. 소비자와의 접점이 넓은 만큼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이들
2024.01.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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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를 둘러보다 보면 군인에게 할인, 서비스 등 선한 영향력을 끼친 가게들의 미담과 해당 가게에 대해 ‘돈쭐을 내줘야 한다’는 댓글 반응, 혹은 일반인이 군인의 밥값을 대신 내줘서 누리꾼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주는 사연들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엄밀히 따졌을 때 사회적 약자층에 속하는 것도 아닌 군인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유독 화제가 되는 것일까.군인 커뮤니티의 특성과 이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먼저 군인 커뮤니티는 현재 복무 중인 군인뿐만 아니라 직업 군인, 예비역 등과 그들의 가족, 나아가 지인까지 포함될 수 있다. 징
2024.01.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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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를 사로잡는 인기 간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고려 시대부터 즐겨먹었던 개성 지방의 향토음식인 개성주악이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며 ‘할메니얼(할머니+밀레니얼을 합친 신조어)’ 트렌드가 지속되기도 한다.젊은 세대 사이에서 궁금증을 직접 해소하고 싶은 심리가 크게 작용하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넛이나 베이글, 약과까지 MZ세대에게 인기인 간식들은 새로운 토핑을 넣고 변주된 형태가 많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도 MZ세대에게 공감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
2023.11.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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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난다버거'가 2023 대한민국브랜드대상 브랜드혁신상'을 수상한다. ㈜힘난다의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힘난다버거는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유산균발효기술을 버거의 주요 식재료인 패티와 번에 접목하여 맛있고 건강한 버거를 선보이고 있다.많은 버거 브랜드들이 값이 저렴한 수입산 냉동 소고기를 이용해 패티를 만들어 버거를 만들고 있는데, 이 때 고기의 잡내를 잡기 위해서 소스의 맛이 강한 자극적인 소스를 쓰는 반면에 힘난다버거의 경우, 유산균 발효 기술을 적용하여 고기에서 냄새를 만들어내는 잡균을 제거하면서 패티의 맛과 풍미를 살렸고, 또
2023.10.1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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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부터 패션까지 MZ 사로잡은 할매니얼‘할매니얼’ 트렌드가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할매니얼은 ‘할머니’와 ‘밀레니얼’을 합친 신조어로 할머니 세대의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뜻한다. 최근 할매니얼 트렌드는 MZ세대 사이에서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했다.할매니얼 트렌드는 가장 큰 유행을 보인 음식부터 시작해 패션, 콘텐츠 등 여러 분야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달 다가오는 명절 추석을 겨냥해 더욱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살펴볼 수 있는 할매니얼 마케팅은 무엇이 있을까? 도
2023.09.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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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마케팅미투 마케팅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미투 마케팅이란, 성공한 제품 및 서비스를 모방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전략이다. 미투 마케팅은 예전부터 줄곧 이어져 왔다. 과거 라면 업계에서 출시했던 ‘꼬꼬면’이 유명세를 타자 ‘나가사끼 짬뽕’ 등의 비슷한 제품이 이름을 알렸다. 또한 지난 2014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허니버터칩’을 견제하고자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출시된 바 있다. 이처럼 업계들이 미투 마케팅을 전략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바로 실패 사례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이미 먼저 출시된 제품들이 성공했
2023.09.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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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보낼 때면 기프티콘을 많이 사용하곤 한다. 터치 몇 번으로 쉽게 마음을 전할 수 있고 수령자 역시 부담 없이 교환권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 19가 확산된 이후로 비대면 사회 속에서 더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선물하기 시장은 2022년 기준 5조 원대로 커졌다. 식품뿐만 아니라 의류, 화장품, 집들이용 선물까지 종류가 다양해 직접 만나서 주기 부담스러울 시기에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시장이 커진 것이다. 그런데 기프티콘이 썩 반갑지만은 않은 이들도 있다. 과연 기프티콘이
2023.09.0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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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지출을 분석해 본 적이 있는가? 필자의 소비 패턴을 살펴본 결과, 다른 것보다도 카페 및 간식으로의 지출 금액이 식비와 비슷했다. 즉, 카페 음료가 마치 고정지출처럼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커피를 하루에 한 잔 마실 때는 쉽게 인지하지 못하지만, 한 달이 지나고 보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걸 느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인상된 프랜차이즈 카페의 커피값으로 인해 소비자의 부담감이 더 커졌다. 이처럼 지속되는 물가 상승에 따라 소비자의 지갑이 닫히면서 기업은 가성비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CU의 겟커피 지난 16일, C
2023.08.21 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