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 버거킹은 전례 없는 발렌타인데이 마케팅을 선보였다.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DC 유니버스의 악당, ‘할리퀸’과 콜라보를 진행한 것이다.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보스톤 지역 버거킹은 헤어진 애인의 사진을 가져오면 무료로 와퍼를 제공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고객들은 전 애인의 사진을 가져와 매장 내 설치된 ‘이별박스’에 넣기만 하면 와퍼를 공짜로 먹을 수 있다. 보통 발렌타인데이에는 커플들을 타겟팅한 마케팅이 많지만, 버거킹은 커플 대신 솔로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하며 소외되어 있던 소비자층을 공략했다. 이는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와 콜라보로 진행한 행사다. 이는 DC 악당들의 이야기를 다룬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후속작이자 할리퀸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동종 업계의 경쟁사들은 한정된 시장 내에서 보다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 비교광고는 기업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사용하는 많은 광고 기법 중 한 가지이다. 비교광고란 동일한 제품군이나 서비스 군에 속한 특정 브랜드명을 자사 광고에 등장시켜 비교하는 광고를 말한다. 패스트푸드의 대표 경쟁사인 맥도날드와 버거킹 역시 다양한 형태로 비교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노골적으로 자사 마케팅에 맥도날드를 끌어들이는 버거킹만의 독창적인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버거킹은 지난 2019년 칸 국제광고제(Cannes Lions)에서 ‘WHOPPER DETOUR’ 캠페인으로 Direct, Mobile, Titanium 3개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를
봉준호 감독이 영화 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반지하나 짜파구리와 같은 한국적인 요소가 잘 반영된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문화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이 가운데 서울시가 14일 ‘서울 관광 활성화 대책’에서 영화 기생충의 촬영지를 대표 투어 코스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속 돼지쌀슈퍼(우리슈퍼)와 기택 동네 계단 등 마포구 일대를 한류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을 찾는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관광업계가 입는 타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다. 영화가 주목받고 있는 와중에 이러한 의도는 시의적절한 선택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영화 속
제92회 오스카 아카데미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4관왕을 수성했다. ‘기생충’은 국제영화상으로 시작해서 각본상, 감독상, 그리고 작품상까지 받으며 4관왕을 달성했다.‘기생충’은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아카데미 역사상 64년 만의 기록이며 역사상 두 번째로 생긴 일이다. 이 수상이 대단한 이유는 외국어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고, 101년이라는 한국 영화 역사에서 처음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기생충’은 1인치가 안 되는 자막의 장벽을 넘어선 최초의 외국어 영화가 되면서
버거킹이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독특한 마케팅을 펼친다. 9일 외신에 따르면, 버거킹은 미국의 4개 매장 안에 설치된 ‘이별 박스’에 자신의 전 애인 사진을 넣으면 와퍼를 무료로 제공한다.이 캠페인은 이번 5일에 개봉한 워너브라더스의 ‘버즈 오프 프레이(Birds of Prey)’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이별박스에는 조커와 헤어진 뒤 자유를 얻은 할리 퀸을 떠올리게 하는 문구인 ‘킹이 있는데 조커가 왜 필요하죠?(Who needs The Joker when you can have the King?)’라는 글이 적혀 있다. 버거킹의 재치있는 마케팅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버거킹은 작년 4월 4일 경쟁사인 맥도날드를 겨냥해 ‘Burn that Ad’ 캠페인을 펼쳤고, 2
어디에도 없던 악당 영화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가 극장가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조커는 지금까지의 대중적 재미와 거리가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영화 '조커'를 보며 전문가들은 예술과 상업적 성취 모두를 이뤄낸 작품이라고 말한다. '조커'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 사자 상을 수상하며 이를 증명해내기도 했다. 조커가 계속해서 인기를 이어가면서 얼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타짜'의 곽철용과 함께 이른바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개막을 알렸을지도 모른다. 악당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 같기도 하지만 두 악당들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왜 사람들은 이토록 곽철용과 조커 같은 악당들에 열광하게 된 것일까.영웅보다 매력적인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