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감성마케팅감성마케팅(Emotional Marketing)은 소비자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감성적 동인을 자극해 판매를 촉진시키는 마케팅 방식이다. 제품의 형태나 색채, 향기, 맛, 이미지, 음악들을 형상화해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감성과 감각을 자극하여 감성에 호소한다. 이러한 자극은 브랜드,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환기시켜 구매로 이어지게 한다. 이 과정에서 제품이 갖고 있는 메시지, 이미지, 상징을 각인시킨다.감성마케팅은 소비자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자는 마케팅에서 강요성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2023.11.06 13:02
-
펀슈머와 가잼비 펀슈머는 fun과 consumer의 합성어로, 물건을 살 때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펀슈머들에게 비롯된 용어가 '가잼비'이다. 가격 대비 재미가 있으면 살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기존에 주목받던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가성비', 가격 대비 심장을 뛰게 하는 '가심비'에 이어 새로운 소비 기준이 생겨난 것이다. 이른바 가잼비 마케팅은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을 하거나 캐릭터를 이용하거나 외관상 재미를 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징은 소비자들이 직접 입소문을 내기 때문에 바이럴을 성공적
2023.08.21 06:16
-
할매니얼'할매니얼'은 할머니의 방언인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를 합쳐서 만든 신조어이다. 흔히 복고 열풍이라 불리는 트렌드에 명칭을 부여한 것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옛 전통문화를 '요즘 애들' 감성으로 재해석했다는 것이다.특히 전통 디저트에 열광하고 있다. 마카롱, 쿠키 등 서양식 디저트에 밀려 인기가 없었던 전통 디저트들이 떠오르는 것이다. KB 국민카드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디저트 전문점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매출액 및 신규 가맹점 비중에서 떡·한과의 매출 증가액이 아이스크림, 도넛, 케이크 등 기존 인기 디
2023.08.07 06:06
-
(사)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고 (주)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디지털고객만족도(HTHI; Heart to Heart Index, 이하 HTHI)’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HTHI는 브랜드별 SNS 경쟁력을 파악하는 조사로, 게시물 수, 팔로워 수, 댓글 수 등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한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이를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각 산업군별 순위가 결정되는 조사이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의 생활과 밀접한 3개의 대분류 (제조 32, 서비스 30, 공공 4), 총 66개 산업군에서 236개 기업 및 기관을
2023.04.20 10:17
-
우리는 과자를 구매하고 미묘한 감정을 느껴봤을거다. 1,500원인 과자가 가격은 유지한 채, 1,000원에도 미치지 못한 내용물로 변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자신이 먹는 양이 늘었다고 스스로를 의심하며 줄어든 내용물을 탓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의 발달로 '질소를 샀는데 감자칩이 들었어요.' , '옛날에는 배불렀는데 지금은 아쉬워요.', '옛날 맛이 안나요.' 등 제품의 낮아진 퀄리티를 불만을 표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높아진 물가에 너도 나도 슈링크 플레이션? '슈링크 플레이션'이란 가격은 유지하고 제품의 크기ㆍ
2022.12.19 01:44
-
누구나 한번쯤은 빼빼로 데이에 빼빼로를 주고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11월 11일에 빼빼로를 주고 받으며 마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지 오래이다. 최근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한동안 마트와 편의점들은 빼빼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빼빼로데이에 집중적으로 빼빼로를 진열하고 홍보한 국내의 편의점의 경우, 뺴빼로 행사상품들의 매출이 GS편의점은 일주일간 전년동기대비 62.7%의 증가를, CU편의점은 전년 대비 41.8%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기념일을 통해 해당 상품들에 대한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2022.11.18 00:17
-
할로윈 데이란?서양에서 유래한 할로윈 데이는 매년 10월 31일로 호박에 눈, 코, 입을 파서 초를 넣는 잭오랜턴을 만들거나 괴물이나 마녀 등을 분장하여 즐기는 날로, 현재는 전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10월 31일이 다가오면 기업들은 할로윈을 겨냥한 신제품을 선보이거나, 다양한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로윈을 맞이하는 제과업계오리온은 다가오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블러디 비틀즈’와 ‘핵아이셔’ 신제품 2종을 출시하였다. 이는 한정판으로 올해에만 판매한다. ‘블러디 비틀즈’는 기존 비틀즈의 맛이 아닌 빨간색
2022.10.17 06:00
-
◆ 새로운 소비시장 트렌드, ‘팬슈머’를 알아보자!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제품의 탄생을 위해 기업의 SNS에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하는 소비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사례로 농심이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깡’ 열풍을 일으킨 가수 비를 ‘새우깡’의 모델로 발탁하여 제작한 광고가 있다. 이와 같이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제품의 개발부터 기획, 광고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소비자를 ‘팬슈머’라고 한다.팬슈머는 ‘fan’과 ‘consumer’의 합성어로, 한 대상에 일방적으로 애정을 쏟
2022.04.13 17:49
-
브랜드들은 자신만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기업들은 독보적인 브랜드 마크, 캐릭터 등을 적극 활용하여 기업의 마케팅을 진행한다. 더 나아가 많은 기업들이 다른 브랜드들과 협엽하여 색다른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것을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또는 협엽 마케팅이라고 한다.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은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조합들을 콜라보하여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자연스레 소비자들이 협엽한 브랜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매력 있는 콜라보 제품들은 품절 대란을 일으켰으며,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하였다.곰표만의
2022.03.29 14:46
-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하이트 진로 ‘참이슬’이 글로벌 증류주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 1위로 뽑혔다. 2001년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20년 연속 ‘One Top’ 자리를 유지하며 글로벌 증류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2021년 국내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소주 부문에서 ‘참이슬’이 1위를 차지하며 자사 소주 브랜드인 ‘진로’와 롯데주류 ‘처음처럼’ 등 쟁쟁한 경쟁업체를 제치고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1998년 ‘참이슬’이 출시된
2022.03.17 08:29
-
소비자들은 정기적으로 살 수 있는 제품들보다는 한시적으로만 판매하는 제품들에게 더욱더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렇게 '한정'이라는 단어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리미티드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분기별로 계절 한정 상품을 선보이는 기업이 있다. 바로 '스타벅스'로, 주로 여름과 겨울에 진행되며 스타벅스 상품을 구매하게 되면 스티커가 발급된다. 이러한 스티커가 정해진 분량만큼 채워지게 되면 한정 상품을 수령받을 수 있다. 커피 시장을 이끄는 기업인만큼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상품을 얻기 위
2022.02.03 07:00
-
밈(Meme)은 특정 사람이나 집단을 시작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문화가 전달되는 단위 혹은 모방의 단위’를 뜻한다. 쉽게 말해 2차 창작물 또는 패러디의 형태로 퍼져나가는 일종의 '인터넷상의 유행'이다. 밈은 SNS 활용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서 활발하게 공유되고 언급된다. 이에 따라 밈을 마케팅의 소재로 활용하여 홍보 효과를 누리는 브랜드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캐릭터의 밈을 활용한 마케팅MZ세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뽀로로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중 분야를 막론하고 2021년 브랜드 콜라보계에서 가장 큰 인기를
2022.01.18 01:28
-
(사)한국마케팅협회와 (주)소비자평가가 '2022 디지털고객만족도(HTHI; Heart To Heart Index, 이하 HTH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HTHI는 SNS 경쟁력을 파악하는 조사로, 게시물 수, 팔로워 수, 댓글 수 등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이를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산업군별로 순위를 산정한다. 조사는 소비자의 생활과 밀접한 3개의 대분류 (제조 32, 서비스 49, 공공 11) 총 92개 산업군에서 304개 기업 및 기관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데이터는 기업 및 기관
2022.01.17 10:32
-
유통업계, '괴식'에 빠지다현재 유통업계는 새로운 맛을 시도하며 ‘괴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X빠삐코’ 소주를 선보였고, 팔도가 출시한 ‘라임향 왕뚜껑’. 켈로그의 ‘첵스초코 팥맛’ 등 많은 유통업계에서 다양한 이색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MZ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취향과 재미를 사로잡는 목적인 ‘펀슈머(재미를 소비하는 경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괴기스러운 펀슈머 상품들이 일정 기간 동안만 판매하는 이벤트성 제품이 아니다. 과연 이는 장기적인 수요로
2021.11.12 15:00
-
오리온은 '초코파이情'(정) '초코송이' '다이제씬' '다이제볼' 등 총 4종에 민트를 입힌 여름 한정판 '오리온 민초단'(민트 초코단)을 한 번에 출시했다.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된 '민초단'은 오리온의 대표적 인기 제품들로 구성하여 민트라는 새로운 맛으로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2019년부터 소비자들을 위해 자사의 제품에 민트를 입힌 촉촉한 민트초코칩, 민트 초코맛 초코송이 등 가상 제품을 선보였다. 이 콘텐츠는 누적 조회 수만 약 100만을 돌파할 정도로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몰이를 얻
2021.08.03 15:01
-
이글루시큐리티는 2021년 상반기 발생한 보안 위협에 대한 분석을 담은 ‘2021년 상반기 보안 위협 트렌드’를 발표했다.이글루시큐리티 보안분석팀의 분석에 기반한 ‘2021년 상반기 보안 위협 트렌드’는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 통한 공급망 공격 증가 △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랜섬웨어 공격 확대 △국가지원 해킹그룹의 위협 증가, △팬데믹 이슈 악용 사이버 공격 활발 △ 정보 유출 증가 및 다크웹을 통한 정보 판매 피해 급증 등 총 다섯 가지다.1.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 통한 공급망 공격 증가먼저 올 상반기에는 기업에서 많이 쓰이
2021.07.26 10:20
-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와 소비자평가가 ‘2021 제8회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KBPI : Korea Brands Popularity Index, 이하 한국의 명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오리온 초코파이가 푸드 과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오리온의 ‘초코파이’ 한국과 중국 약국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오리온의 전략에서 찾을 수 있다. ◇ 고급화 전략오리온 홍보실 박종국 이사는 과거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중국에서 고급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를 보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고 밝힌 바 있다. 13
2021.06.02 16:00
-
펀 마케팅이란 이름과 같이 소비자의 재미를 자극하여 마케팅하는 방식이다. 형식적인 틀을 깨고 상상할 수 없는 제작물을 만들어 이목을 끌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가격 대비 재미를 추구하는 가잼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제품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재미와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전까지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가성비가 소비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재미와 즐거움까지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런 소비자들을 펀슈머(fun-sumer)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얻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
2021.06.01 10:00
-
지난해 오리온의 해외 매출은 총 매출 2조 2304억원의 65.5%인 1조4612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의 국가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중국이 1조 909억원으로 가장 높다.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의 67%는 해외에서 나왔다. 이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로 오리온은 중국 내 제과시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好丽友' 현지화 리브랜딩중국 해외 매출의 일등공신은 초코파이다. 현재는 초코파이를 비롯하여 다양한 제과 제품을 중국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오리온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의 비결은 적합한 브랜딩과 현지화로
2021.05.3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