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배달의 민족입니다!”‘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어플 ‘배달의민족’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회사다. 2011년에 시작한 6명규모의 사업이 이제는 600여명이 넘는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고, 타 배달업계에 비해 압도적인 성과로 4년연속 소비자만족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 김봉진대표는 디자이너 출신이다. 그의 명함에는 ‘경영하는 디자이너’라고 쓰여 있다. 과거에 NHN의 네이버 디자이너, 게임회사 네오위즈 디자이너 등으로 디자이너로서 최고의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나 최전성기에 섰을 때 그는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창업을 결심했다. 그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것은 창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을 만들기 이전에, 그는 수제디자인가구로 창업을 시도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