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를 사로잡는 인기 간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고려 시대부터 즐겨먹었던 개성 지방의 향토음식인 개성주악이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며 ‘할메니얼(할머니+밀레니얼을 합친 신조어)’ 트렌드가 지속되기도 한다.젊은 세대 사이에서 궁금증을 직접 해소하고 싶은 심리가 크게 작용하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넛이나 베이글, 약과까지 MZ세대에게 인기인 간식들은 새로운 토핑을 넣고 변주된 형태가 많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도 MZ세대에게 공감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
◆ 새로운 소비시장 트렌드, ‘팬슈머’를 알아보자!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제품의 탄생을 위해 기업의 SNS에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하는 소비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사례로 농심이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깡’ 열풍을 일으킨 가수 비를 ‘새우깡’의 모델로 발탁하여 제작한 광고가 있다. 이와 같이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제품의 개발부터 기획, 광고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소비자를 ‘팬슈머’라고 한다.팬슈머는 ‘fan’과 ‘consumer’의 합성어로, 한 대상에 일방적으로 애정을 쏟
유튜브에는 다양한 요리 채널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보는 순간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요리 채널이 있는데, 그 이름은 바로 ‘먹어볼래 TryToEat'이다.1. 다소 과격한 요리과정과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음식해당 채널에서 요리를 하는 유튜버는 재료를 던지고 부수는 등 다소 쿨하고 과격한 요리과정을 보여주는데, 많은 구독자들이 청소의 막막함을 대리 걱정해주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있다. 다소 과격하고 험난한 요리과정이지만, 마지막에는 항상 완성도 높은 퀄리티와 자비 없는 양의 음식
팬(Fan)과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인 팬슈머는 단순 소비를 넘어 직접 투자와 제조 과정에 참여해 상품과 브랜드를 키워 내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미 유통 중인 상품과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은 물론 기획, 유통, 홍보, 지지 및 비판 등 제품과 브랜드 등에 전반적으로 관여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소유`에서 `경험`으로 이동한 소비의 패러다임이 이제 다시 `경험`에서 `관여`로 바뀌고 있다. 관여를 많이 하는 소비자들일수록 해당 브랜드의 충성고객이 될 가능성 역시 높다. 최근 기업들이 팬슈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
7월 1일 농심 켈로그가 파격적인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로, ‘초코’가 아닌 ‘대파’로 만든 시리얼 ‘첵스 파맛’이다. 농심 켈로그가 난데없이 파맛이 나는 시리얼을 출시하게 된 연유는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켈로그가 첵스 초코를 출시하면서 ‘첵스 초코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었다. 초코 맛이 강한 체키와 파맛을 듬뿍 넣은 차카를 후보로 내세웠다. 새로 출시된 첵스 초코맛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였지만 기획 의도와는 다르게 차카의 득표수가 높았다. 네티즌들은 ‘정말 파맛 시리얼이 나올 것인가?’라는 호기심으로 차카에게 투표를 한 것이다. 농심 켈로그는 원래의 기획의도에 맞춰 중복투표를 제외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해 체키를 초코나라 대통령으로 당선시켰다.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선
2015년 ‘오로나민씨’ 다섯 글자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만든 동아오츠카의 중독적인 CM송이 전파를 탔다. 해당 광고를 본 소비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이를 패러디, 개사한 노래를 선보이며 오로나민C 제품을 함께 알리는 역할을 했다. 이처럼 브랜드나 제품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광고 음악을 CM송이라 부른다. CM송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보여준 대표적인 브랜드로 앞서 언급한 ‘오로나민C’, ‘농심 새우깡’ 그리고 최근 유행중인 ‘빙그레 슈퍼콘’, ‘동원 참치’ 등이 있다.또한 가사가 있어 따라 부를 수 있는 CM송과 달리, 짧고 단순한 멜로디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상기시키는 방법은 징글 마케팅에 해당한다. 맥도날드와 이마트는 징글을 잘 사용한 사례로, 맥도날드의 경우 모든 TV광고 도입부에 맥도날드
빙그레의 다양한 맛 단지 우유, 롯데제과의 조크박바 모두 펀슈머를 타겟층으로 한 제품들이다. 재미를 뜻하는 펀(Fun)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가 합쳐진 신조어 펀슈머는 구매에 있어서 재화나 서비스의 재미 요소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이다. 펀슈머는 사회관계망 서비스(이하 SNS)에 제품 및 제품 소비 과정에서 얻은 즐거움을 공유한다. 이에 펀슈머를 타겟으로 하는 펀 마케팅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특정한 문화 콘텐츠인 ‘밈(Meme)’을 활용하기도 한다.밈을 통해 펀슈머를 공략하는 마케팅은 최근 많은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네티즌들이 팔도비빔면을 괄도네넴띤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자 팔도는 괄도네넴띤으로 제품명을 바꿔 판매했다.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한 배우 김영철의
가수 비가 2017년 발매한 'MY LIFE愛' 앨범의 타이틀곡 '깡'이 최근 다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깡'은 '인터넷 유행 컨텐츠 문화'를 뜻하는 밈(meme) 문화로 자리 잡아 '1일 3깡', '깡팸', '깡지순례' 등 다양한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깡' 열풍에 힘입어 업계에서는 발 빠르게 '깡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깡' 열풍이 시작되며 가장 먼저 주목받은 제품은 농심의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등 일명 '깡' 시리즈 제품들이다. 네티즌들은 "비와 새우깡의 만남이 시급하다", "농심은 당장 비를 모델로 섭외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농심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화려한 포장이 나를 감싸네~",
기업은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혹은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곤 한다. 신생기업은 자사의 인지도 또는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중견기업은 기존 제품이 가진 이미지에서 탈바꿈해 다른 사고방식을 소비자에게 제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들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콜라보레이션의 경우 유명한 캐릭터나 디자이너와의 협업 방식이 일반적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맥도날드, 롯데리아의 장난감, 패션브랜드들과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 등이 있다. 식품업계에서 다른 산업군과 콜라보레이션 사례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마케팅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브랜드 간 인지도의 시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군과의 재치있는 콜라보레이션이 등장하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소비자들의 더위를 잊게 해줄 재미를 추구한 ‘펀마케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착한 가격에 재미까지 더해진 ‘가잼비’를 좇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디 위해 기업과 브랜드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제품의 핵심 가치인 기능과는 무관한 소소한 재미를 위해 기업과 브랜드는 ‘재미력(力)’까지 구사해야 하는 상황.패션계에서는 재미력을 구사하기 위해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브랜드들이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았던 먹거리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혀 상상해 본 적 없는 독특한 조합들의 등장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기만 하다. 소장욕구를 불태우게 만드는 신선한 만남, 패션과 먹거리의 콜라보레이션을 살펴본다. 1. 초코파이 X 비이커
옛날부터 브랜드는 중요하게 여겨졌다. 삼국시대부터 기와나 도자기 안쪽에 생산자의 이름을 표시하는 전통이 있었는데. 통일신라 시대에는 기와를 만든 지역을 표시하기 위해 “車(수레 차)”가 찍혀있고, 조선시대에는 분청사기 바닥에 “長興庫(장흥고)”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있다.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자신이 소유한 물건이나 자신이 만들어낸 물건에 무언가 표식을 해왔다. 판매업자는 여러 제조자의 상품이 섞이는 것을 방지하고, 상품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제품에 자신만의 표식을 새겨넣었다.현재는, 이 표식이 물리적인 차원을 넘어 국가 이미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자신만의 이미지를 저장해 특정 브랜드의 정보를 이미지와 함께 기억한다. 소비자가 제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
※레시피 제공 : 문성실 심플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