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4월 1일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농담으로 웃음을 주는 날’로, 프랑스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16세기 당시 신년은 3월 25일이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제 행사를 지내며 마지막 날인 4월 1일에 선물 교환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샤를 9세가 달력 계산법을 그레고리력으로 바꾸어 신년이 현재의 1월 1일이 되었으나 이 소식이 모든 사람들에게 미치지는 못했고, 소식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그대로 4월 1일에 선물을 교환하며 춘분제를 지냈다. 이런 사람들을 ‘4월의 바보’ 라고 놀리며 만
2024.04.07 22:14
-
최근 들어, 다양한 형태의 전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사람들은 시간과 돈을 들여 예술작품 및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SNS를 통해 예술작품과 트렌드를 쉽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전시회에서 본 작품이나 경험들을 바로 공유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고, 하나의 유행을 만들기도 한다. 최근 전시는 단순히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작품에 참여하기도 하고, 색다른 경험을 주는 등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규정되지 않은 아름다움, 뷰티 브랜
2024.04.01 09:28
-
지난 19일, 카카오가 '미니 이모티콘'을 출시함과 동시에 MZ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간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크기가 기존 이모티콘보다 작아 대화 말풍선 안에서 텍스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세밀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감정이나 반응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춘식이 얼굴'과 '춘식이 다리' 같은 다양한 미니 이모티콘을 조합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등의 활용은 MZ세대 사이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미니 이모티콘의 인기를 마케팅 전략의 관점에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MZ 세대의 '다꾸' 취향
2024.03.25 09:48
-
지난 12일, 롯데시네마는 무가당 제로팝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극장의 대표간식인 팝콘에 포함된 높은 칼로리와 당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예상된다. 흔히, 열량이 없거나 매우 낮은 경우 혹은 열량이 있는 감미료인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로 맛을 낸 경우 모두에 사용되는 제로칼로리 제품은 팝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제로몽쉘과 같은 디저트류, 제로콜라, 제로사이다와 같은 음료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로 열풍이 불고 있고 인기를 얻고 있는 현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그 범위는 점차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4.03.17 21:37
-
아트슈머란?최근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함께 예술과 비즈니스의 융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에서 '아트슈머'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아트슈머'란 'Art'와 'Consumer'의 합성어로, 예술을 소비하는 현대 소비자를 지칭한다. 아트슈머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예술적인 가치를 중시하며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의미한다.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문화적으로 변화하면서 아트슈머라는 개념이 부상하게 되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예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 행태도 변화하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시
2024.03.17 21:34
-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디지털 매체의 보급으로 인해, 요즘 사람들은 시간을 들여 책을 읽는 대신 온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삶을 산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 ‘숏폼’의 형식이 유행하며, 기존의 20분에서 30분의 영상조차 5분으로 줄여서 소비하기도 한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또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찾기 위해 습관화된 이러한 현대인들의 일상 루틴은, 사람들의 주의력과 집중력 등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긴 문장을 읽고 집중하는 것이 어려워지며, 하나의 책을 읽 것이 큰 숙제가 되어버린 것이다.
2024.03.17 21:28
-
푸바오 여행 패키지 출시국내 첫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중국 귀환 계획이 발표되었다. 이와 더불어 에버랜드와 여행사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 패키지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에버랜드 측은 “상심이 큰 판다 팬들을 위해서 여행사와 제휴해 중국 쓰촨성 판다기지에 푸바오를 재회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현상의 훌륭한 예시로 자리매김한다. 여행과 동물 보호, 문화 교류를 아우르며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여
2024.03.10 16:57
-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BBQ 치킨을 주문할 수 있는 자사 앱 'BBQ 앱'과 집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을 판매하는 쇼핑몰 'BBQ 몰'을 하나로 합친 'BBQ 통합 앱(이하 통합 앱)'을 론칭했다.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성과 선택권을 확대하고, 혜택의 폭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올인원(All in One) 앱을 출시한 것이다. 이번 통합 앱을 통해 기존 BBQ 앱에서의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프리미엄 HMR 전문 브랜드몰 BBQ
2024.03.04 12:23
-
국내 제로 탄산음료 시장 규모, 2년 만에 4배가량 성장'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제로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제품군 확대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도 설탕이나 카페인, 또는 유당 등이 없는 ‘제로’를 강조한 식음료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제로 음료를 마시며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인기로 인해 제로 음료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마켓링크는 국내 제로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924억
2024.03.03 20:44
-
지난해 와인 수입량은 크게 감소한 한편, 위스키 수입량은 크게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중저가 위스키의 판매량이 가장 크게 증가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하이볼 때문이다. 작년부터 MZ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나 토닉워터 등을 섞어 마시는 칵테일의 일종이다. 위스키와 하이볼이 계속해서 인기를 끌자 주류업체에서는 다양한 RTD 하이볼을 출시하고 있다. RTD는 Ready To Drink를 일컫는 말로, 가공되어 별다른 조리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의미한다 또 편의점에서는 하이볼 열풍 속에서
2024.03.03 20:41
-
포토프레스‘포토프레스’는 ‘포토(Photo)’와 ‘표현(Express)’이 합쳐진 말로, 사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특성을 가진 Z세대를 뜻하는 단어이다.이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 자체가 놀이이자 경험으로 여긴다. 사진작가가 찍어준 사진이나 셀프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사진을 남겨 실물 사진으로 현상해 소장한다. 촬영한 사진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리기 위해 유행하는 배경이나 자세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를 찾으러 다니며 타인
2024.02.25 23:01
-
서울예술대학교 김유나 교수 미니스피치샌드박스네트워크 김민지 팀장 사례발표 지난 2월 16일(금),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최하는 '제123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는 매월 세 번째 금요일에 진행되는 최고경영자 조찬 세미나로,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글로벌기업 CEO, 강사를 초청해 세계 마케팅의 흐름을 읽고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그룹이다. "마케팅 웨이브, 마케팅도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 서울예술대학교 '김유나 교수' 미니스피치 김유나 교수
2024.02.18 20:54
-
2024년, 다이소가 트렌드와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국민가게로 사랑받는 다이소는 최근 시성비와 가성비라는 두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에서도 언급된 올해의 핵심 키워드 '분초 사회'와 맞물려 다이소의 전략이 시대의 흐름과 잘 부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성비 잡은 익일배송 서비스익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이소는 퀵커머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는 소비자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성비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2024.02.14 23:34
-
많은 기업들이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기존의 오프라인 중심의 시장 환경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장으로 진화하며, 소비자 행동, 정보 습득과 의사결정 방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팬데믹 이후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은 초개인화와 가치소비라는 맥락에서 소비자의 브랜드 인식 프로세스와 기대치의 변화를 가중시켰다. 정보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으로 예전 보조적 기능을 수행하던 인공지능이 점차 고도화 되며 브랜드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그렇다면, 우리는 시장 변화를 어
2024.02.14 16:35
-
잘파(Zalpha)세대 잘파세대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9년)와 알파세대(2010년 이후 생)의 합성어이다. 아날로그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를 하나의 세대로 보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시각에서 등장한 말이다. 잘파세대는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과 함께 생활하였기 때문에 다른 세대보다 최신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사용한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주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여러 업계에서 잘파세대에 대한 이해가 필수 요건이라고 볼 수 있다. 잘파세대가 이끄는 글로벌 마케팅 코드황지영 교수는 잘
2024.02.11 23:26
-
MZ 세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취향, 선호, 개성, 가치관이 뚜렷한 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표현한다. 획일화된 기성품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나만의 것’에 집중하는 MZ 세대. 소비 시장을 이끌 미래 잠재고객인 MZ 세대를 끌어들이려면 ‘커스텀’ 제품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다꾸, 가꾸, 폰꾸 …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야?별걸 다 꾸민다는 뜻의 ‘별다꾸’. 이 말이 현실이 되었다.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물건에 자신의 개성, 독특함, 특별함을 나
2024.02.04 18:58
-
최근 디즈니와 롯데마트·슈퍼의 콜라보 캠페인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디즈니와 이를 기념하는 콜라보 캠페인을 지난달 10일부터 진행 중이다. 두 기업 간의 콜라보 캠페인이 화제가 된 것은 한 소비자가 SNS에 디즈니 캐릭터 푸가 담긴 마늘 포장 용기를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시작되었다. 개연성 없는 디즈니 캐릭터와 롯데마트 신선제품의 만남은' 어이없다', '웃기다'라는 반응과 함께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퍼져나갔고, ‘디즈니 감자’, ‘엘사를 넣은 우유’, ‘모아나가 들어간 석화
2024.01.28 21:04
-
요즘 MZ세대의 약속에서 필수코스가 된 곳이 있다. 바로 ‘인생네컷’이다. 짧은 시간에 오늘 만난 사람들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저장할 수 있고, SNS에 업로드하기도 용이하며, 다양한 프레임을 활용할 수 있어서 인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으로 본인의 모습을 기록하는 데에 익숙한 세대를 ‘포토프레스’ 세대라고 부르는데, 이는 사진(Photo)과 표현하다(Express)의 합성어이다. 이제는 하나의 단어가 된 ‘인생네컷’을 시작으로 ‘포토이즘’, ‘포토그레이’, ‘하루필름’, ‘모노맨션’ 등 다양한 사진브랜드의 매장들이 등장하기 시작
2024.01.28 21:02
-
미래는 누가 결정할까? 신일까? 인간일까? 미래에 대한 결정론과 자유의지에 대한 논란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던 만큼 오래된 주제이다. 최근 뉴스레터를 보다 보면 이런 논란이 다시금 떠오른다. 해가 다르게 각광받고 있는 숏폼(Short-from)을 볼 때 그러하다. ‘숏폼’이 이끌고 있는 도파밍 세상 쿠키리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의 일선에 있던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들면서, 검색엔진의 상위 노출을 만드는 콘텐츠가 구원 투수로 떠올랐다. ‘콘텐츠는 국률’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유튜브
2024.01.27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