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농담으로 웃음을 주는 날’로, 프랑스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16세기 당시 신년은 3월 25일이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제 행사를 지내며 마지막 날인 4월 1일에 선물 교환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샤를 9세가 달력 계산법을 그레고리력으로 바꾸어 신년이 현재의 1월 1일이 되었으나 이 소식이 모든 사람들에게 미치지는 못했고, 소식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그대로 4월 1일에 선물을 교환하며 춘분제를 지냈다. 이런 사람들을 ‘4월의 바보’ 라고 놀리며 만
맛집순례, 맛집투어가 대세가 된지 오래다. 유통업계는 최근 ‘맛집’과 협력하여 코로나19로 맛집순례’를 하지 못하는 소비자을 잡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 그 자체가 되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31일, SNS상에서 ‘뉴트로’의 대세로 자리잡은 태극당과 협업해 '피코크 태극당 버터케이크'를 출시했다. 태극당은 1946년부터 지금까지 76년간 운영되고 있는 빵집으로 2020년 6월 중기부로부터 ‘백년가게’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도 알려진 태극당은 버터케익과 모나카 아이스크림,
'팬슈머'의 목소리를 담은 식품업계의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팬슈머란 팬과 컨슈머의 합성어로 한 대상에 일방적인 애정을 쏟고 구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획하고 투자하는 등 상호작용에 방점을 두는 적극적인 팬으로서의 소비자를 지칭한다. 다소 엉뚱하지만 색다른 발상으로 접근해 브랜드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아이디어 뱅크'로 활약하고 있다. 농심켈로스의 '첵스 파맛'과 팔도의 '팔도 만능비빔장', 삼양식품의 '불닭소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단종된 제품을 재출시하도록 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돌아온
무더운 여름, 입맛을 돌게 만드는 시원한 냉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5월부터 7월까지 CJ냉면 누적 매출은 약 250억원을 웃돌았으며, 6월 한달간은 1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월매출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러한 냉면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이 냉면에 진로소주를 더한 ‘선주후면(先酒後麵)’ 캠페인을 펼쳤다. 이는 CJ냉면과 진로소주의 여름 콜라보 마케팅인 셈이다.선주후면이란 ‘술을 즐기고 속풀이로 냉면을 먹는게 제 맛’이라는 의미로, 조선 후기 냉면으로 해장을 했던 문화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CJ 측은 “최근 SNS를 중심으로 냉면에 소주 한 잔을 곁들여 먹는 등 냉면과 소주가 새로운 인기조합으로 부상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캠페인을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과 진로는 공식
요즘 이색마케팅이 인기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기업 간 협업마케팅이다. 협업마케팅의 경우, 협업 제품을 출시하거나 굿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난 7월, ‘CJ제일제당’과 ‘진로’는 조금 더 간단한 형태의 협업마케팅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CJ제일제당과 진로는,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단순히 ‘이거 먹고 저거 먹으면 좋아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을 뿐이다. 일명 ‘선주후면(先酒後麵)’을 소비자에게 제안했다. 선주후면은 ‘술을 즐기고 속풀이로 냉면을 먹는 게 제맛’이라는 뜻으로, 조선 후기 냉면으로 해장을 했던 문화에서 비롯됐다. 진로를 마시고 CJ제일제당의 냉면을 먹어보라는 것이 메시지의 핵심이다. 최근 냉면에 소주를 곁들여 먹는 것이 인기를 끌면서,
손님 한분에 대한 정성을 넘어, 지역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사명을 가진 교동면옥은 교동 F&B 창업주 이원철 대표를 선두로 지난 1998년 요리연구 착수를 시작했다.2008년 대구 화원점을 1호점으로 시작하여, 2020년 대구 다사점까지 총 37개의 가맹점을 꾸려가고 있으며, '교동의 가맹은 어렵습니다' 라는 문구로 가맹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했다.교동면옥의 메뉴는 면류와 고기류로 나뉜다. 그 중 면류는 물냉면, 물비빔면, 육전비빔냉면, 명태회비빔냉면, 교동 특냉면 등으로 냉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콤달콤, 진한 육수의 이끌림, 육전물비빔면냉면메뉴 중 가장 대표는 육전물비빔면이다. 매콤달콤한 푹고와만든 진한 육수에 쫄깃한 면빨이 더해져 맛과 식감을 잡았고
풀무원이 평양 물냉면, 함흥 비빔냉면에 이어 서울식 물냉면과 강원도식 막국수를 출시했다. 전통 평양식 냉면 조리법과 서울식 메밀국수 조리법이 어우러진 ‘서울식 물냉면’은 기존의 ‘평양 물냉면’보다 사골육수를 30%이상 더해 감칠맛과 육향이 진해졌다. ‘순메밀 쫄깃막국수’는 강원도에서 즐겨먹는 메밀막국수를 재현한 것으로 밀가루나 전분 없이 100% 메밀로 만들었지만 끊어지지 않고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한 여름면 2종이 더해져 완성된 여름면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레시피 제공 : 문성실 심플 레시피
1인 가구의 증가 등 국내 인구구성비 변화와 소비 트렌드가 바뀌면서 유통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장기 경기 침체와 생산인구의 감소, 노령인구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유통시장은 전반적으로 저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미래전략센터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통시장은 2020년까지 1%대의 연평균 성장률이 예상된다. 백화점 업체들은 이러한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돌파구로 아울렛을 선택했다. 아울렛을 선택하는 요인으로는 지속되는 저성장과 소비위축 속에서 가격 대비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합리적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부터 아울렛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월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올 3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4월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을 새롭게 오픈하며 접근성이 좋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이사장 김길환)의 ‘2016 브랜드고객만족도(BCSI: Brand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산업별 1위’ 조사 결과, 가정간편식군에서 이마트의 자사 브랜드인 ‘피코크’가 총점 818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하였다. 브랜드고객만족도(BCSI)는 해당 브랜드 이용경험자들을 대상으로 품질, 디자인, 가격 등을 측정한 만족도를 1000점 만점으로 점수화 한 것이다. 피코크가 1위를 달성하게 된 것은 사회적 현상이 빚어낸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등장한 ‘혼밥족(혼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