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선정한 2018년 소비 트렌드 중 하나였던 ‘가심비’가 MZ 세대 사이에서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가심비란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의미한다. 비용과 상관없이 만족스러운 것을 구매하는 소비 행태다. 가격 대비 성능 비율을 뜻하는 ‘가성비’에 반대되는 말로 사용되며, 성능보다 심리적 만족도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차이를 가진다.가심비 소비를 부추기는 ‘심리적 만족도’는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줄임말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경영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ESG를 실천하는 착한
연말과 크리스마스 등을 앞두고 커피 업계의 굿즈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굿즈 마케팅이란 다양한 장르 및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아 출시한 기획 상품을 ‘한정판’으로 판매하거나 증정하는 마케팅 방법을 일컫는다.이러한 굿즈 마케팅은 MZ 세대의 소비 특성을 공략하여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MZ 세대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면서 가격보다는 본인이 만족하는 소비를 하는 특징이 있다. 흔히 ‘나심비(나의 심리적인 만족의 비율)’라고 한다. 그렇다면 MZ 세대를 공략하는 커피 업계의 굿즈 마케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여름 ‘서머 레디백’ 굿즈 마케팅을 진행하며 제품의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번 연말에도 다이어리를 제공하는 e프리퀀시 적
편의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잡은 미니 크기의 스낵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오리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선보인 '도도한 미니미나쵸'는 출시 4개월만테 누적 판매량 340만봉을 돌파했다. 도도한 미니미 나쵸는 신제품임에도 불구 도도한 나쵸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도도한 미니미나쵸 출시 이후 도도한 나쵸 브랜드 전체 매출도 약 20%가 증가했다. 도도한 나쵸 뿐만 아니라 '닥터유 단백질바'도 미니 버전이 있다. 이 또한 올해 월 평균 매출도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1회 취식량에 맞춰 소포장한 '오리온 젤리 더탱글마이구미'와 '오!감자 미니별'도 판매량이 증가세다. 미니로 바뀌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 중 하나는 가격이 저렴해졌다는 것이다.
과거에 ‘구독’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아침마다 문 앞에 놓이는 신문이나 우유 정도에 한정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일정 기간 동안 일정 비용을 내고 제품 및 서비스를 소비하는 구독 서비스. 이제 소비자들 사이에 구독 경제는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최근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구독 서비스. 대기업 온라인 쇼핑몰들 또한 이제 앞다투어 생수나 양말 등의 제품들을 정기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한편으로는 정기 구독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소규모 영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종목 또한 다양하다. 그중 곳곳에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만한 이색적인 것들도 많다.일례로 취미 랜덤 구독 서비스가 있다. ‘하비인더박스’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취미 생활 키트를
최근 많은 기업에서 MZ세대를 겨냥한 여러 마케팅 전략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구독경제’이다. 구독경제는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받는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OTT서비스가 있다. 과거엔 미디어 컨텐츠에 한하여 제공되던 구독 서비스가 현재 범위가 식품업과 유통업으로 점점 확장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구독시장이 6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구독서비스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지난 6일 CJ푸드빌은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르 통한 식빵, 커피 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월 구독료를 내면 반복 구매율이 높은 프리미엄 식빵과 모닝세트, 커피를 주기적
7월 17일, (사)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최하는 제81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는 볼보 자동차의 마케팅을 총괄한 프레인글로벌의 구연무 상무와 국내 공유오피스업의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패스트파이브의 김대일 대표가 연단에 섰다.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되기 전, 조찬회 시작과 함께 소비자평가 편집장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본 수여식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의 김유나 교수가 소비자평가의 2대 편집장으로 위촉되었다. 김 교수는 향후 편집장으로서 마케팅과 관련된 활발한 학술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위촉식 이후, 프레인글로벌의 구연경 상무가 첫 연사로 나서 "볼보자동차, 성공적인 New Car Launch를
지난 2018년 겨울 LG전자는 스타일러, 트윈워시에 이어 세상에 없던 新 가전 ‘오브제’를 출시했다. LG 스타일러를 출시하며 기존에 없던 의류 관리 가전제품 시장 개척에 성공한 이후 또 다른 니치 마켓 전략을 선보인 것이다.LG 오브제는 가구 형태의 프리미엄 가전브랜드로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4개의 제품이 이에 속한다. 가전과 가구가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으로, 생활 공간 속 예술 작품 또는 실내장식의 일부가 돼 그 공간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LG 오브제는 ‘나만의 확실한 행복함’, ‘나를 위한 소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 등 최신 소비트렌드인 나심비(나+심리+가성비 의 합성어로, 가격, 성능이 아닌 만족도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 심리)를 충족시
'가성비'란 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을 줄여 이르는 말로 어떤 품목이나 상품에 대하여 정해진 시장 가격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성능이나 효율의 정도를 말한다. 최근까지도 많은 기업들이 가성비 제품을 출시하며 저가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데, 저가 제품의 경쟁으로 인해 최근 시장은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를 따지기 시작했다.'가심비'란 가성비에 마음 심(心) 을 더한 것으로 가성비는 물론이고 심리적인 만족감까지 중시하는 소비 형태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경우 무작정 가격이 싼 것을 고르는 경우가 많지만 가심비를 중시하는 경우 조금 비싸더라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구매한다.최근 YOLO족의 등장은 가심비 열풍의 인기를 더한다. YOLO족이란 미래의 행복보다는 현재의 삶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라
(소비자평가=전선영기자) 가심비에 이어 나심비라는 새로운 형식의 소비형태가 나타나고있다. 나심비란 다른사람의 기준보다 나를 중심으로 삼는 소비활동으로 객관적인 평가보다 주관적인 만족에 초점을 맞춘다. 이런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업계에서 나심비에 맞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스타벅스 리저브 바 스타벅스는 ‘리저브 바’라는 스페셜 티 카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저브 바의 커피들은 110년 전통의 에스프레소 추출머신을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소비자들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는 이미지를 연상케한다. 2.코웨이의 의류청소기 미세먼
‘나’를 위해서라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시되는 시대이다. 서점 베스트셀러에는 나를 돌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이 놓여 있고, ‘소확행’, ‘YOLO’ 등의 트렌드가 유행하며 ‘나’를 위한 소비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비싼 옷을 입지 않더라도 커피만큼은 좋은 원두로 로스팅한 제품으로 마셔야만 하는 사람이 있고, 집에서 홀로 들이키는 술만큼은 고급으로 즐겨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다. 이들이 물건을 소비하는 기준은 가격 대비 성능을 추구하는 가성비도, 가격 대비 만족을 추구하는 가심비도 아니다. 바로 ‘나’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다는 나심비다. 나심비는 ‘나’와 ‘심리’, 그리고 ‘가성비’의 합성어로, 가격과 상관없이 자신의 만족을 최우
이베이 코리아에서 2018년 올해의 새로운 쇼핑 키워드로 꼽은 단어가 있다. 기존 쇼핑 시장에서는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가성비’와 가격대비 심적 만족을 느끼는 ‘가심비’를 주로 말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가격 대비 성능이 아닌 나의 만족을 위해서 가격에 상관 하지 않고 지갑을 여는 소비적 심리를 반영한 2018년 ‘나심비’가 새로 생긴 트렌드이다.식음료 시장과 창업 시장 등 다양한 시장에서 ‘나심비’의 매력이 보인다. 단순한 제품 자체에 대한 가격과 장∙단점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그 자체만으로도 끌리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비 심리를 말한다. 자신의 원하는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의 만족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제품들의 출시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