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최근 ‘펀(Fun)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펀슈머란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를 합친 신조어로 경험중시의 구매욕구를 가진 소비자를 뜻한다. 재미있고 독특한 제품에 호응하는 MZ세대들을 겨냥해, 주로 서로 다른 업계가 협업하여 굿즈나 신제품을 출시하는 형태로 엉뚱한 조합을 만들어낸다. 이때 한시적으로 판매가 진행되는 이른바 ‘한정판’ 신제품의 경우 희소성과 소장 가치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26일 11번가는 크린토피아와 오뚜기 ‘진라면’의 콜라보 굿즈 ‘크린토피아로 깨끗해진라
최근 각종 브랜드들에 가장 ‘핫’한 트렌드는 바로 의류·침구류 등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다. SNS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유니크한 상품의 흐름에 민감한 MZ세대를 노린 이러한 마케팅은, 다양한 브랜드들로 하여금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콜라보를 통해 독특한 상품들을 출시하는 경향을 확대시키고 있다.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등의 제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역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삼양식품 또한 이러한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탑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11월 16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브로우’와 캠핑 콜라보 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해당 세트는 삼양식품의 ‘불타는 고추짜장/짬뽕’과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두 제품을 활용한 ‘불타는 피크닉 세트’와 ‘크림까